도시에 사는 우리 할머니 - 2015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
로렌 카스티요 글.그림, 이상희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1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번에 만나본 로렌 카스티요의 도시에 사는 우리 할머니
전체적으로 선명하고 정감가는 그림이 맘에 드네요
게다가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한 그림책이랍니다.
 
 



 


사실.. 예전엔 수상작들에 대해서 별다른 관심이 없었는데..
북클럽 등 책읽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한두권씩 접하다 보니..
상을 그냥 주는 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첫째가 벌써 7살인데.. 이제사 깨닫다니 저도 참 무지한 엄마네요
무튼 그러다 보니 요즘 부쩍 도서관 가서 책도 빌려오게 되고
책을 고를 때도 수상이력을 살펴 보게 되더라구요.
물론 상 받은 책들로만 고르는 건 아니지만 조금은 우위로 작용한답니다.

 
 

 
 

 

이 책에서는 도시에 사는 할머니를 만나러 간 아이의 이야기가 나온답니다.
뉴욕~ 뉴욕~ 말만 들어도 설레게 하는 뉴욕에 살고 있는 할머니와
며칠 지내기 위해 뉴욕에 가게 된 아이,
그런데 이 아이는 크고 화려한 도시를 그닥 좋아하지 않네요

 


 


 

 

 

빽빽히 솓아오른 커다란 빌딩숲, 도시의 시끄러운 소음들,
사람이 바글바글한 지하철, 담에 그려진 낯선 페이팅들..
아이에게는 도시가 생소하다 못해 무섭기만 하네요.

 


 


 

그런 아이에게 도시의 또 다른 면을 보여주기 위해
그날 밤 할머니는 무언가를 열심히 만드네요~
그것은 바로 아이의 두려움을 없애 줄 멋진 빨간색 망토~
아이는 할머니의 선물을 받구선 너무 좋아한답니다~


 


 

 

빨간색 망토를 걸친 후 막연한 두려움이 사라진 아이는
이제 도시의 다른 모습을 만나게 되네요
같은 모습이지만 아이의 마음가짐에 따라
이제는 즐겁고, 배려와 여유가 있는 곳으로 바뀌었어요~






섬세하고 따뜻한 느낌의 수채화로 그려내고
할머니의 도움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를 잘 보여주는 그림책 한권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책읽기 실천할 수 있는 책이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