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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감이 자라는 강아지 탐구 생활 ㅣ 책임감이 자라는 탐구 생활
헬로그(이황희).홍용기 지음, 헬로그(이황희) 그림, 홍용기 감수 / 아울북 / 2020년 7월
평점 :
품절

우리 아이들 매일 강아지 키우고 싶다, 고양이 그리고 싶다 난리~
하지만 반려동물을 집에 들인다는 건 막내동생이 생기는 것과 같은 것!
오랜기간 함께 해야 할 생명체를 귀엽다고 쉽게 집에 데려오는 건 아닌 거 같아요.
반려동물과 함께 하겠다는 것은 그만큼 책임감이 필요한 것!
이번에 새로 나온 반려동물 입양 전 필독서~
책임감이 자라는 강아지 탐구생활, 고양이 탐구생활을
애완동물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함께 읽어봤어요,
겉으로 보기에는 실용적인 단행본 도서 처럼 보이는데,
책을 열어보면 학습만화여서 아이들이 가볍게 읽기 더 좋았네요.
<책임감이 자라는 고양이 탐구생활>과 <책임감이 자라는 강아지 탐구생활>
고양이도 좋아하고, 강아지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은 두 책 다 넘 좋아하네요,
특히 책 속에 들어 있는 대형 실사판 브로마이드를 보면서는
완전 즐거워서 어쩔줄 몰라하며 찬찬히 읽어보네요.
최근에 친구 집에 말티즈 한마리가 들어왔는데..
그래서 더더욱 강아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요.
저도 어릴 때 고양이들과 함께 자랐던터라
고양이와 강아지를 기르고 싶은 마음이 잘 이해가네요.
책임감이 자라는 고양이 탐구생활에서는
매일 고양이 영상을 보면서 열광하는 초등학생 연아와
호기심에 비닐을 쫓아가다가 엄마와 떨어지게 된 요미의 이야기,
우리 아이들과 꼭 닮은 연아의 행동에 더욱 공감하며 보게 되는 듯이요.
집 근처에 나타난 새끼 고양이에게 맛있는 사료를 가져다 주고...
고양이를 기르고 싶은 마음이 더욱 강해진 연아는 엄마를 설득하기 시작하네요
엄마에게 설득하는 과정에서 고양이를 키우기 위한 다짐과
고양이를 기르게 되었을 경우 생각해야 할 것들을
만화를 통해 잘 전달해주고 있어요.
엄마와 떨어져서 낯설고 위험한 곳에서의 생활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울고만 있는 새끼고양이~
그런 모습을 보면서 연아는 더욱 고양이를 기르고 싶고..
결국 엄마의 허락을 받아내어서 고양이를 집에 데려오게 되네요.
중간중간 반려동물을 키울 때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보기 좋은 거 같아요.
고양이를 집에 처음 들일 때 알아야 할 것은 물론,
유기묘에 대한 정보와 고양이와 함께 살기 위해 필요한 것들,
어떻게 돌봐줘야 하는지, 사료와 간식은 어떻게 줘야 할지,
병원에 가야 하는 것과 고양이의 생활과 활동들,
우다다, 중성화 수술, 인간과 고양이의 관계 등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들였을 때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
학습만화와 자세한 설명으로 나와 있어서
아이들에게도, 부모님에게도 유용한 책이네요.
아기고양이 요미가 연아와 함께 살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것이
항상 귀엽고 좋은 것만이 아니라 책임감도 필요하고
또 서로서로 함께 사는 것에 적응해야 하는 것 등
다양한 상황에서 잘 나와 있어요.
우리 아이들 이 책 보고 나서 고양이 기르고 싶다고 더욱 난리네요~
반려동물 입양 전에 꼭 읽어보면 좋은 책인 듯이요.
<책임감이 자라는 강아지 탐구생활>에서는 하진이 가족이 나와요.
떠돌이 생활을 하는 아기강아지 코코를 발견하고선
밥을 챙겨주며 관심을 가지고 돌보다가 비가 많이 오는 날
혼자 있는 강아지를 데려왔다가 엄마에게 들키고
다시 원래 있던 곳에 데려놓으려다가 다친 어미를 발견하고선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치료를 받게 하네요.
에피소드가 아이들 마음을 꼭 사로잡는 거 같아요.
하진이네 집에선 두마리 다 기를 순 없어서
새끼강아지만 기르기로 하고, 어미개는 임시 보호하다가
좋은 가족을 찾아주기로 결정하고선 데려가네요.
어미 개 모모는 좋은 아주머니에게 입양되어 가고.
헤어짐은 슬프지만 잘 견뎌내고 모모를 잘 보내주네요.
엄마와 떨어져서 힘이 빠진 코코를 잘 위로해주면서
강아지 코코와 함께 즐거운 생활을 시작하네요.
코코와 함께 지내면서 일어나는 일들과
산책시키면서 만난 새 친구 등
반려견을 들였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을
하진이네 가족의 생활과 함께 학습만화로 보게 되니
아이들이 더욱 잘 이해하게 되는 거 같아요.
반려견을 들이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과
어떻게 데려올 수 있는지, 유기견은 뭔지,
집에 강아지는 기르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강아지를 어떻게 돌봐야 하고, 어떤 것을 먹여야 하는지,
병원에 데려가고, 개들에게 중요한 산책과
특수목적 훈련을 받은 개들과
개들의 행동에 대한 내용들, 중성화 수술 등
반려동물을 기르기 위한 정보들을 잘 설명해주고 있어요.
언젠가 우리 집에도 고양이나 강아지 같은
반려동물이 함께 하지 않을까 싶은데..
그 날을 위해 즐겁게 읽어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또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고양이와 강아지에 대해
좀 더 잘 이해하면서 대응할 수 있게 된 거 같아요.
집에서 반려동물을 기르고 싶은 친구들 뿐만 아니라
막연히 동물을 무서워 하는 친구들에게도
동물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기에도 좋은 책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