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3 : 인간의 감정은 롤러코스터다 - 어린이를 위한 뇌과학 프로젝트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정재승 기획, 정재은.이고은 글, 김현민 그림 / 아울북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들 잘 아실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님,
이번에 신간 <정재승의 인간탐구보고서> 3권이 나왔어요
우리나라 뇌과학의 전문가 중의 전문가!
요즘 강연도 많이 하시고, 책도 내시고..
정재승의 인간탐구보고서에서는 뇌과학에 따라
사람들의 감정변화와 행동변화에 대해 보여주고 있어요.
뇌과학을 알고 나면 은근 이해되는 아이들의 행동들..
뇌과학이라고 하면 왠지 모르게 어렵게만 느껴지지만
사람들의 행동에 대해서 자연스레 이해할 수 있겠죠.


우리 아이가 특히 관심을 보인 것은 바로
<정재승의 인간탐구보고서> 3권의 부록!
1권 에서는 뇌지도를, 2권에서는 지구인 관찰 수첩이었는데
3권에서는 호르몬 지도를 선물로 주네요.
사람 몸에서 발생하는 호르몬의 종류는 무엇인지,
어떤 작용을 하는지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네요.
특히 감정에 따라 분비되는 호르몬이
어떻게 다른지 감정카드에서 보여주는데,
아이랑 함께 보며서 몰랐던 것들을 저도 알게 되네요.
옥시토신이랑 세로토닌, 아드레날린, 도파민, 엔드로핀,
성호르몬과 성장호르몬 등은 알고 있었는데,
몰랐던 호르몬도 있고, 또 세세한 기능들은 처음 보네요.





책 속에는 만화 형태로 구성된 곳도 있고,
삽화와 함께 소설로 구성된 것도 있고..
보는 이로 하여금 흥미있게 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우리 아이들도 정말 재미있어 하면서 보더라구요.
특히 아이들이 열광하는 외계인들이 나와서
더욱 재미있게 보게 되는 거 같아요.

정재승의 인간탐구보고서에서는 외계인이 등장해서
자기들과 다른 지구인들의 성향을 관찰하고 분석하는데,
객관적으로 조사하고 자료를 수집하여 보여주고 있어서
이 책을 읽으면서 함께 관찰자 시점으로 보게 되네요.


지구인들의 별별 참견에 정체가 발각될 뻔도 하고.
외계인들은 자기들과는 다른 지구인들의 성향을
잘 파악하고 관찰하면서 함께 공존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지구인을 제거하고 지구를 탈취하려고 하네요.
점점 흥미진진해지는 이야기 진행인거 같아요.

하루에도 수십번 바뀌는 감정을 조절해주는 화학물질인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들.. 그래서 인간은 감정변화가 잦은 것.
뇌과학에 따라 인간의 특징이나 성향을 설명해주는데,
우리가 평소 몰랐던 뇌과학 지식들을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알 수 있어서 초등학생 아이들도, 어른들도 보기 좋은 거 같아요.






알쓸신잡, 우리나라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님이
어린이들의 위해 기획한 인간탐구보고서..
외계인이라는 독특한 소재 덕분에 재미있게 볼 수 있고,
덩달아 인간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는 뇌과학을
어렵지 않게 접하고 배울 수 있어 유익하네요.
다음 이야기 4권에서는 사춘기에 대해 다룬다고 하니
초등학생 엄마인 저로서는 무척 기대된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