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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을 찾아라! - 고대 이집트
노지 크로 지음, 패티 버크 그림, 서남희 옮김 / 을파소 / 2020년 3월
평점 : 
숨은그림찾기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 어린이역사책
톰을 찾아라! 고대이집트, 이 책 대박이네요!
우리 아이들 책 받자마자부터 완전 신나서
보고 또 보면서 숨은 그림 찾기 하느라 완전집중~
톰과 비 할머니, 고양이 딕비와 함께
그림 속에 숨겨진 그림 찾기 미션을 하다보면
어느새 고대이집트의 문화와 풍습을 알게 되어요.
우리 아이 톰을 찾아라 고대이집트 책을
얼마나 많이 봤던지 숨은 그림이 어디에 있는지
속속들이 다 꿰고 있네요. 표지에도 톰이 딱 있네요.
책을 펼치더니 제일 마지막 페이지로 넘겨선
톰을 다 찾고나면 다음은 비 할머니 찾기가 나온다네요.
그러면서 페이지 넘겨가며 톰이 어딨는지,
비 할머니는 어디있는지. 고양이 딕비는 어디있는지,
책 속에서 찾아야 하는 숨은 그림은 어디 있는지,
풍뎅이는 어디 있는지 하나하나 알려주기 시작하네요.
평범한 아이 톰과 평범해보이는 할머니지만
똑똑하고, 용감하고 모험을 좋아하는 톰,
똑똑하고, 용감하고, 살짝 장난스럽고,
모험을 무척 좋아하는 할머니는 무려 고고학자네요~
어느날 할머니가 들고있던 조그한 파란색 물건을
만졌다가 고대이집트로 가게 된 톰.
할머니가 들고있던건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지니고 다니면
나쁜 일을 막아준다고 믿었던 눈 모양의 부적.
이 부적이 고대이집트로 톰을 보내버렸네요.
피라미드가 우뚝 솟아있는 사막 한가운데에서는
고대이집트인들이 채석장에서 돌을 캐어 배로 나르고
경사로 위로 끌어올려 피라미드를 세우고 있네요.
피라미드는 파라오의 시신과 소장품을 지키기위해 만드는데
25000명이 넘는 일꾼들이 20년 넘게 걸렸네요.
또, 피라미드 앞에는 몸통의 사자, 머리는 파라오인
거대한 조각상 스핑크스가 지키고 있어요.
이 페이지에선 스핑크스와 미라분장을 한 아이,
톰, 물을 나르다가 넘어진 일꾼, 빵을 먹는 사람,
고양이 딕비, 표범가죽을 두른 대사제를 찾는
숨은그림찾기를 할 수 있는데, 미션 수행하면서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 만드는 과정을
하나하나 자연스럽게 알 수 있게 되어있어요.
다음 페이지는 이집트의 장례행렬.
톰은 할머니가 주신 가방에서
이집트 사람들이 입는 옷을 찾아입고선
장례행렬에 합류되어 따라갔어요.
고대 이집트에선 사후세계가 있다고 믿었는데
죽은 이들은 여러가지 시험을 통과해야만
사후세계를 갈 수 있다고 여겨서
모든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죽은 뒤
70일이 지나서야 장례식을 치뤘다고 하네요.
여자들은 이시스와 네프티스 여신 차림을 했는데
이시스와 네프티스는 죽은 이를 위해
애도와 통곡을 담당하는 고대이집트의 신이라네요.
어린이 세계사 책 톰을 찾아라! 고대이집트 에서는
미라를 매장하다, 나일강을 건너다, 농토를 지나다,
시장에 가다, 사원에 들어가다, 서기 학교에 가다,
방부처리장을 둘러보다, 집을 살펴보다,
귀족의 가정에 가다, 연회를 구경하다,
강에서 축제를 벌이다 페이지를 통해
각 페이지마다 고대이집트의 문화와
생활, 풍습 등을 알 수 있게 해주네요.
물론 각각의 페이지에 숨은그림찾기가 있어
아이들이 몰입해서 책을 읽어나가네요.
대영박물관과 협력하여 만들어서 더욱 고증이 된
톰을 찾아라 고대이집트 세계사책은 톰과 함께
6천년 전 고대이집트로 시간여행을 떠나면서
고대이집트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는지
이집트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 있어 재미있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숨은그림찾기도 열독에 한몫 했어요.
특히 몰래 숨어있는 할머니와 고양이 찾기가 재밌대요.
즐거운 활동으로 고대이집트 문명에 대해
어렵지않게 전반적인 내용을 알 수 있어 좋네요.
고대로마 시대를 보여주는 <어린이로 사는 건
너무 힘들어>와 함께 보면 고대 문명에 대해
더욱 더 다양하게 알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