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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언어의 세계 - 똥으로도 말을 한다고? ㅣ 토토 생각날개 39
캐서린 햄 지음, 김영선 옮김 / 토토북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엄마 한글이랑 영어는 왜 다른거야?"어느날 우리 아이가 물어보는 순수한 질문..잠깐 당황하다가 세상에는 많은 말이 있다고
얘기해줬어요.아이랑 말을 하다 보니 아이의 궁금증은 소리와 문자의 차이,문자는 왜 다른 것인지가 궁금했던 거더라구요.옛날에는 소리만 있었고
소리를 통해 의사소통을 되었지만문자는 없거나 중국의 문자인 한자를 써서 나타냈는데한자는 어려워서 대부분의 우리나라 선조들은 글자가쓸 수
없었다.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고 난 후 글자를 쓸 수 있게 되었다,다른 나라도 다른 나라만의 문자가 생긴 유래가 있고,그 중 영어를 나타내는
알파벳은 예전부터 많은 나라가 쓰던거다 등나름 아는대로 아이가 받아들일 수 있게 설명해줬어요.

그래도 좀 부족하게 설명해준 감이 없잖아 있었는데..이번에 토토북에서 <수상한 언어의 세계>라는 책이 나왔네요.의사소통을
위한 다양한 방법은 물론 동물들의 신기한 언어까지~아이들로 하여금 한글과 우리 문화만 아는 좁은 시야를 벗어나게 하면서다른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첫걸음이 될 듯이요.더 나아가 다른 나라 말을 배워야 하는 이유도 어렴풋이 알 수 있구요.사실.. 외국에서 급하면 손짓,
몸짓으로도 의사소통이 가능하다지만,세계 여러나라의 언어를 알고 싶은 로망은 누구나 다 있을 거 같아요.특히 자주 사용하는 언어권이라면 더더욱
그렇겠죠?
수상한 언어의 세계에서는 인간과 말에 대해 얘기해주면서말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또 말은 어떻게 기록하게 되면서여러가지 문자들이 생겨나게
된건지.. 등을 보여주고 있어요.다양한 손동작과 몸짓으로 말없이 말하기 즉 의사전달이 가능하고동작이 아닌 표정만으로도 의사소통이 된다는 것을
알게해주고,다양한 부호와 그림, 다양한 소통 방법들을 보여주고 있어요.더 나아가 동물들도 소리와 움직임으로 다양한 신호를 하면서말을 하고
의사소통을 한다는 것은 정말 특이하고 재미있네요.똥으로도 의사를 전달한다니 정말 신비로운 말의 세계인 거 같아요.
우리 아이들, 수상한 언어의 세계 책 읽으면서우리가 쓰는 말을 좀 더 제대로 쓰고,우리가 알지 못하는 더 큰 세계에 대해 꿈꾸며삶의 좀 더
즐겁게 해 줄 제대로 된 언어를 알아나갔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