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이 되고 싶은 토끼

빵이 되고 싶은 토끼
마루야마 나오 지음, 고향옥 옮김 / 스푼북 / 2020년 7월

빵을 좋아하는 아이와 엄마가 정말 재미있게 읽고 있는 책,

스푼북 <빵이 되고 싶은 토끼>책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빵과 토끼가 등장하니

아이가 더욱 집중해서 자주 보게 되는데요 ㅎ

귀여운 흰색 토끼가 빵 사이에 쏘옥~

케찹까지 부리고 완벽하게(?) 빵이 된 모습의

<빵이 되고 싶은 토끼> 책 표지입니다^^

토끼의 능청스러운 모습까지 정말 사랑스러운데요.

<빵이 되고 싶은 토끼>는 일본 제 15회 그림책 수상 작가

마루야마 나오의 국내 첫 출간책이라 더욱 관심이 가더라구요.

토끼는 왜 빵이 되고 싶었던 걸까요?

과연 빵이 될 수 있었을지 함께 만나보러 가볼까요!

빵을 무척 좋아하는 토끼 삐뽀.

삐뽀의 머릿속에는 온종이 빵 생각으로 가득했는데요.

결국 이런 생각을 하게 됐답니다.

'빵이 되고 싶어.'

삐뽀는 곧장 빵집으로 가 빵집아저씨에게

자신을 빵으로 만들어달라고 말하지만,

아저씨는 토끼를 쫒아냈어요.

하지만 삐뽀는 어떻게든지 꼭 빵이 되고 싶어서

직접 빵이 되어보기로 합니다.

팡팡팡 파라파라 팡팡팡!

마치 엄마가 화장을 하는 모습처럼

뾰족 귀부터 발끝까지 밀가루칠을 하는 토끼의 모습은

정말 사랑스럽고 예쁘지요?

빵집 아저씨 몰래 하얀 빵 옆에 가서 앉아

동글동글 하얀 보름달 빵인 척 하지만

아무도 삐뽀보름달빵을 사는 사람은 없었죠.

토끼귀모양 샌드위치인척도 해보지만

금세 빵집아저씨에게 들켜서 쫓겨나고 말았답니다.

그러다 비가 젖어 감기에 걸렸고,

얼굴에 온통 뾰록뾰록 빨간 게 돋아난 토끼는

삐뽀딸기빵인 척을 하며 신이 났답니다.

딸기빵 속에서 딸기빵인 척 하는 토끼의 모습이

정말 귀엽게 느껴집니다^^

빵집아저씨는 삐뽀에게 빵이 되는 대신

빵을 만들어보자고 제안하는데요.

삐뽀를 닮은 토끼빵은 인기만점이에요!

빵이 되고 싶은 토끼 삐뽀의 계속되는 도전을 만나는 재미와

사랑스럽고 순수한 아이같은 모습을 보면서

살며시 웃음짓게 되는 예쁜 동화책!

토끼 삐뽀의 귀여운 도전을 지켜보면서

<빵이 되고 싶은 토끼>를 읽는 친구들도

무언가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닮을 수 있을거에요^^

사랑스럽고 예쁜 토끼 삐뽀를 만나러

스푼북 <빵이 되고 싶은 토끼>읽어보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