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태양의 여자예요 신나는 새싹 120
길상효 지음, 이갑규 그림 / 씨드북(주) / 201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엄마를 떠올리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엄마는 늘 뭐든 다 할 수 있는 강한 존재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엄마도 엄마이기 이전에 아름답게 빛나는 여자에요.


씨드북 [엄마는 태양의 여자예요]에서 눈부시게 아름다운

태양의 여자, 엄마의 모습 들여다볼까요?

 

 


씨드북 [엄마는 태양의 여자예요] 속 엄마는

새벽 시장에서 옷도 실어 나르고

낮에는 청과물 시장에서 과일이랑 채소도 실어 나르는

트럭을 모는 일을 하는 엄마에요.


트럭 유리창으로 늘 햇볕이 쏟아져 들어와

왼쪽 얼굴과 팔뚝, 손등이 까만 엄마.

눈가 주름과 기미도 많지요.

 


까맣게 그을린 엄마를 위해 아이는 그동안 모은 용돈으로

햇볕을 잘 막아주고 얼굴도 하얗게 해준다는

선크림을 선물했어요.


나중에 커서 돈을 많이 벌면

오른쪽에 운전석이 있는 큰 트럭을 엄마에게 선물해서

한쪽만 그을리지 않게 해준다는 아이.

아이의 엄마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아주 잘 느껴지지요!

귀여운 생각이 사랑스럽게 느껴지고요^^


엄마는 아이가 사준 선크림을 아깝다고

아주 조금만 바르고 나간답니다.

햇볕을 많이 쫴야 뼈도 튼튼하고 마음도 밝아진다고 말하면서요.




엄마가 쉬는 날이면 트럭을 타고 엄마와 놀러다니는데요.

네덜란드, 케냐, 그린란드, 스페인도 들러요.


아이가 엄마와 함께 트럭을 타고 가는 곳이면,

그곳은 세계 여러 나라의 명소들도 부럽지 않은

멋진 곳이 되겠지요?


스페인에 꼭 들르는 엄마는

그 곳에서 눈부시게 빛나는데요.


트럭을 모느라 늘 꾸미지 않고 선크림도 아껴서 조금만 바르던 엄마가

아름답게 빛나는 여자로 보이는 순간이지요.


엄마는 가족을 위해 일하랴, 아이들을 돌보느라 힘이 들지요.

엄마라는 존재가 된 순간부터

'나'보다는 '엄마'로서의 생각들로 많은 것들이 바뀌게 되더라구요.

저 역시 엄마가 되니 저 자신을 생각하는 시간과

나를 위한 것들을 즐기는 시간이 거의 없어졌는데요.


씨드북 [엄마는 태양의 여자예요] 책은

눈부시게 아름다운 태양의 여자,

엄마의 존재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아이 뿐만 아니라 엄마가 읽으면 좋은 동화라고 생각해요^^


엄마가 태양의 여자라는 말에는

태양처럼 눈부시게 아름답다는 의미,

그리고 태양처럼 강인하고 따뜻한 존재라는 의미도

담고 있겠지요.

그리고 아이에게 엄마는 태양처럼 크고 소중한 존재라는 것도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으면 좋은 동화

씨드북 [엄마는 태양의 여자예요] 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