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말과 나쁜 말 '말'에 관한 이야기를 동음이의어인 '말'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재미있게 풀어주는 이야기
[말들이 사는 나라] 랍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좋은 말만 가르치고, 착한 말을 사용하라고 늘 이야기
하지요.
그런데 책 [말들이 사는 나라]에서는 나쁜 말이 필요할 때가 있고, 상황에 맞는
나쁜
말을 할 수도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답니다.
스콜라 [말들이 사는 나라]에는 '착한 말과 나쁜 말','하얀 구름 똥구름','돌아온 나쁜말 삼총사'
이렇게 세 가지 소제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제목만 보아도 무슨 이야기가 전개될 지 조금은 예측할 수
있겠지요?
여기는 따그닥 따그닥 말들이 사는 나라, 온갖 말들이 사는 나라에는 온갖 말들이
살아요.
[말들이 사는 나라]에는 착한 말은 초록색으로 그려져 있고, 말의 몸통에는
'감사말','배려말','나눔말','동정말',
'신난말','칭찬말', '기쁨말','사과말','용서말' 등 착한 말 세글자가 말의
몸통에
그려져 있어요.
반면 나쁜 말은 빨간색으로 그려져 있고, 말의 몸통에는 '투덜말', '심술말',
'화난말' 이렇게 나쁜 말 세 글자가 말의 몸통에 그려져 있지요.
"우리도 같이 놀자." 놀이말, "나도 나도" 끄덕말, "미안, 내가 잘못 찼어."
사과말,
"괜찮아." 용서말 등
착한 말들이 하는 말들은 듣기만 해도 기분좋아지지요.
하지만 "쳇, 맛없어." "너 바보지?" "으으으, 미워 미워!" 이렇게 나쁜말들이
하는
말은 정말 듣기 싫지요.
착한 말과 나쁜 말이 하는 말들은 만화처럼 따옴표 안에 말하듯이 표현하고 있어
생생하고 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답니다.
착한 말들은 나쁜말 삼총사를 피해 자기들끼리 숨어 놀았고, 기분 나빠진 나쁜 말
삼총사는 말들이 사는 나라를 떠났어요.
하루하루가
평온하던 어느 날 하늘에서 하얀 구름 하나가 동실동실 내려왔어요.
구름요정은 착한 말들이 원하는 것을 척척 내놓았고,받기만 하는 게 미안했던
착한말들은
구름요정이 바라는 것을 해주게 된답니다.
구름요정은 똥가루 공장을
만들었어요.
하루종일 똥을
말리고
구름대왕에게 싫다는 말 한 마디
못하고
착한 말들은 똥가루 공장에서 하루 종일 똥을
싸고
하루 종일 똥을 바드득바드득
갈았어요.
꾸역꾸역 일만 하고
살았어요.
어느 날 소식없던 나쁜말 삼총사가 돌아오고, 나쁜 말 삼총사는
"싫어! 싫어! 싫어! 너나
만들어!"
"사라져"
나쁜 말 삼총사는 구름요정을 물리칠 수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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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말들과 나쁜 말들은 서로에게 나쁜 말과 착한 말을 하는 법을
배웠답니다.
아이들에게 상황에 적절한 착한 말과 나쁜 말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주고, 말이 가진 힘에 대해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책 [말들이 사는
나라]랍니다.
아이와 함께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