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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는 그림책 1-4 ㅣ 제목 없는 그림책 4
재미난그림책연구소 지음 / 책놀이쥬 / 2018년 11월
평점 :

"책놀이·쥬"는 아이의 발달과정에 맞추어 내면의 힘을 키우는 행복한 독서놀이 프로젝트인데요.
아이들이 이해한 내용을 책속에 직접 그려보고, 문장을 완성해나가는 예술적 창작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책놀이·쥬의 [제목없는 그림책]은 책의 제목 뿐만 아니라, 책의 곳곳에 글자와 그림을 스스로 완성해나갈 수 있도록
비워두어 자신만의 생각으로 책을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지요.
책을 쫙 펼쳤다 접었다 하며 놀이처럼 책을 활용할 수 있고,[제목없는 그림책] 윗면은
동글동글한 모양책으로 만들어져 있어 아이들이 보다 관심을 가지고 책놀이 할 수 있지요!

[제목없는 그림책 1-4]는 언제나 같은 자리에 있는 나무의 시선에서 바라본 이야기인데요.
병풍책을 어느쪽에서 먼저 읽기 시작해도 내용이 이어지는 구성이라 읽는 재미가 있었어요!
나는 언제나 같은 자리에 있어요.
사람들은 내가 언제부터
여기에 있었는지 몰라요.
매일매일 내가 어떻게 변하는지도 몰라요.
나무는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여름날 바짝바짝 타들어가는 이파리들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썼어요.
나무가 이렇게 변화를 겪어가며 사람들을 위해 늘 같은 자리에서 애쓰고 있다는 걸
사람들은 못 느끼고 있지요.
그저 시원한 바람과 그늘을 만들어주는 나무에게 다가가 행복해할 뿐이지요.
[제목없는 그림책 1-4]에서 나무의 이런 모습이 조금 마음아프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제목없는 그림책 1-4]의 그림은 아이가 그린듯 친근하게 표현되어 있고, 색감도 따뜻하게 표현되어
책을 읽으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이가 작가가 되어 책의 내용과 그림을 채워나가고 책의 제목도 완성하여 아이만의 책을 만들어보는
책 [제목없는 그림책 1-4]!
아이의 창의력도 감성도 쑥쑥 자라나는 책 추천해요^^
저의 평점은 별 다섯개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