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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부채 파랑 부채 ㅣ 이야기 속 지혜 쏙
박신식 지음, 김창희 그림 / 하루놀 / 2018년 12월
평점 :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할머니의 할머니...
아주 오래 전 옛날부터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온 우리의 옛날 이야기들은
언제 읽어도 재미있고 슬기와
재치, 지혜와 위로, 용기 등 소중한 교훈을 전해주지요^^
저도 어릴적부터 전래동화를
참 좋아해서 많이 읽고,
엄마가 읽어주는 전래동화를
들으며 행복해했었는데요.
아이에게 전래동화는
어릴적부터 꼭 읽어주어야 하는 책인것 같아요!
어릴 적 재미있게 읽었던
전래동화 [빨강부채 파랑부채]를
'하루놀'에서 나온 신간으로
오랜만에 만나보게 되었는데요^^
어릴적 읽었던 이야기가
새록새록 생각나면서
재미있는 이야기와 익살스러운
그림에 쏘옥 빠져드는 시간이였답니다.
'하루놀' [빨강부채
파랑부채]는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 박신식님이 쓰셔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더
재미있고 쉽게 이야기가 펼쳐진답니다.
전래동화는 늘 이렇게
시작하지요.
"옛날, 어느 마을에 마음씨 착한 나무꾼과 욕심 많은 장사꾼이
살았어요."
어느날, 한 나그네
할아버지가 하루밤 재워달라는 부탁을 하는데요.
욕심많은 장사꾼은 할아버지의
초라한 모습을 보고 문전박대하고,
착한 나무꾼은 방을 내주고
정성스레 밥상까지 차려준답니다.
이틑날 할아버지는 나무꾼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빨강 부채와 파랑부채를 선물로 주었어요.
나무를 하던 나무꾼이
빨강부채로
"살랑살랑,
코에 부채질을 하자
따끈따끈,
코가 따뜻해지더니
쑤욱쑤욱,
코가 늘어났어요."
"살랑살랑,
코에 부채질을 하자
오싹오싹,
코가 차가워지더니
쏘옥쏘옥,
코가 줄어들었어요."
빨강 부채와 파랑 부채가
코를 늘리고 줄어들게 하는 신비한 부채라는 것을
이렇게 재미있게 의태어를
사용해서 리듬감있게 표현한 부분이 정말 재미있지요?
아이도 따라서 말해보며
꺄르르 웃더라구요^^
신기한 빨강 부채와 파랑 부채에 대해 알게 된 장사꾼은 부채를 이용해서 돈을 벌 욕심에
서로 집을 바꾸기로 하고 부채를 가지게 됩니다.
장사꾼은 빨강 부채로 이웃사람들의 코를 늘려놓고, 파랑 부채를 이용하여 코를 줄어들게 해주어
돈을 많이 벌여들지요.
장사꾼의 욕심은 계속 멈추지 않았답니다.
어느날,
'코를 얼마나 늘어나게 할 수 있을까?' 하고 궁금해진 장사꾼은
빨강 부채를 계속 부쳐 코가 지붕을 뚫고 구름까지 뚫고 하늘로 올라가게 되는데요.
장사꾼의 코는 과연 어디까지 높이 올라게게 되었을까요?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게 되었을까요?
결말이 궁금하시다면 '하루놀' [빨강 부채 파랑 부채] 책을 통해 확인해보시길 추천해요^^
아이에게 우리나라 옛 선조들의 지혜와 재치를 경험하게 해주고, 소중한 교훈을 알게 해주는 책!
전래동화의 매력을 느끼게 해주는 책 [빨강 부채 파랑 부채]!
엄마도 오랜만에 전래동화 이야기 속으로 몰입해서 보았어요^^
재미있는 그림과 나무꾼의 욕심많은 표정을 보는 것도 또하나의 매력이였답니다.
저의 평점은 별 다섯개입니다^^
아이와 함께 [빨강 부채 파랑 부채]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