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도 쇼킹 안하던데요~

쇼킹한 결혼
이승란 지음 / 지원북클럽(하얀풍차) / 2003년 12월

솔직히 제목 보고 좀 솔깃 하고 또 리뷰보고 사게 됐습니다다만, 좀 실망했어요.

하나도 쇼킹 안하데요~

로맨스 무협지

연록흔 1
한수영 지음 / 현대문화센터 / 2002년 9월

흥미롭습니다. 사셔도 후회는 안할거예요.앞에 다른분들이 많이 쓰셨으니까, 남장여인인 여주와 그녀가 모시는 황제의 이야기. 서로를 너무도 사랑하는 ...게다가 보너스로 주인공들의 어드벤쳐가 아주 잼있습니다.상상을 초월하는 퇴마이야기며, 그러한 에피소드가 여느 로맨스 소설하고는 차이가 있죠. 하지만, 구성요소는 매력적인 로맨스 소설이 되기에 충분합니당. 강력히 추천합니다.참고로 얘기하자면 빼놓고 읽지마시구요 자세히 읽어야 글의 흐름을 놓치지 않는답니당.

솔직히 실망 했습니다.

불고기 그라탕
이선미 지음 / 영언문화사 / 2002년 9월

클라이맥스가 없습니다. 그냥 좀 밋밋한 잼없는 연애이야기입니다. 끌어당기는 그 뭔가가 빠진거 같더군요,너무너무 맛있는 사랑이야기 라고 표지에 써있는데요. 그 얘기랑은 전혀 상관없습니다. 그저 여주의 아버지가 퓨전 삼국이라는 음식체인을 갖고 있고, 여주가 거기에 다니면서 음식 계발을 하고 그러는데요. 거기에 불고기 그라탕이 포함돼 있습니다. 근데 맛있는 사랑이야기는 좀 어불성설입니다. 그에 반해 뒤에 쬐끔 붙어 있는 post 카타리나는 정말 괜찮습니다. 독자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끄집어 내는 그 뭔가가 거기엔 있습니다.아마 편집자도 불고기 그라탕으로는 약하다 싶어 거기에 부록을 넣은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루합니다.

해피 메이크 업 1
아이카와 모모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6월

아름다워 지기를 게을리 하는 것은 범죄입니다. 여주는 계속 그렇게 외쳐댑니다. 한사람 한사람을 만날때 마다 억지아닌 억지로 얘기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현실성이라고는 조금도 없는정말이지 재미없는 따분한 얘기는 계속됩니다. 정말 돈이 아깝습니다.

재밌어요.

히바리 1번가의 사정 4
유치 야오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7월

처음엔 그냥 학원물인가 보다 그랬는데, 갈수록 재밌어 지네요. 빨리 5권이 나왔음 좋겠어요. 하지만 늘 그렇듯 또 마냥 기다려야 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