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교실 1 : 수상한 문 그래 책이야 31
소연 지음, 유준재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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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밀교실1 - 수상한 문의 주인공은 시우와 한이에요ㅎ


 

슈랑 이름이 똑같은 주인공이 등장해서


 

더 관심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답니다~

 


 

비밀교실의 수상한 문을 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주인공 시우와 한이는 친구사이에요ㅡ


시우는 학교수업 후 학원을 가야하는 일상에 재미를 느끼지 못했고

아빠와 둘이 사는 한이는 돌봄교실까지 학교에 남아있어야 하는게 불만이었어요




똑바로 앉아. 똑바로 글씨 써. 똑바로 공부해. 똑바로 걸어

똑바로라는 말을 좋아해 별명이 바로 선생님인가봐요ㅡ

쉬는 시간에도 돌아다니지 못하게 하는 바로선생님 반이라서

학교생활이 더 재미없게 느껴진걸까요?




시우와 한이가 운동장 땅을 파내어 비밀교실지도를 얻게되면서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져요

 


 

바로~ 두 아이가 말로만 듣던 비밀교실을 찾게 된답니다~

 





비밀교실의 문은 하루에 딱 한번, 한명만 암호를 말하고 들어갈 수 있었고 동시에 들어가려고 하면 문은 더이상 열리지 않는다는 경고문구가 있었어요



두 친구는 이 문구를 잘 기억하고 있어야 했는데 말이죠.. 



서로 먼저 들어가겠다고 다투다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 한이가 먼저 들어가게 되었어요





수상한 문에 들어간 한이는 눈을 감고 소원을 말하라는 따뜻한 목소리에 돌봄교실을 떠올렸고 집으로 곧장가는 친구들이 부러운 마음이 들었는데 눈을 떠보니 아빠ㆍ엄마가 헤어진 후 만나지 못했던 보고싶었던 엄마와 만났고 학교 끝난 후 엄마가 일하는 까페에서 같이 숙제도 하고 책도 읽기로 해서 더이상 돌봄교실에 남을 이유가 없어졌어요~



그렇게 한이의 소원이 이뤄진거죠~


주어진 시간동안 엄마와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나왔더니

문밖세상에서는 들어갔다가 바로 나와 시간이 전혀 흐르지 않았더라구요~

문안에서 저장했던 엄마의 핸드폰번호도 그대로인걸 보니

꿈이 아닌 현실로 소원을 들어주는 교실이었어요!!

이런곳이 있다면 저도 들어가보고 싶어요ㅎ^^


다음날은 학교생활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시우가 들어가서

즐겁고 재미있는 놀이동산 같은 학교를 경험하고 나와요~

 


이런 학교라면 학교가기 싫은 친구 없겠어요^^

수상한 문을 나온 후에는 더이상 학교생활이 재미없지 않고

자신감도 생겨서 무서워만 하던 선생님께 의견도 말할 줄 아는 어린이가 되었더라구요~


이렇게 학교가 재미있었으면 좋겠다는

시우의 소원도 이뤄졌어요

수상한 문에 들어가 멋진 경험을 한 두 친구는

미션지에 적힌 미션의 답을 찾아

또 들어가고 싶어하는데 ..

수상한 문은 한명만 들어갈 수 있잖아요ㅡ

두 친구가 서로 먼저 들어가겠다며

문에 손을 대고 동시에 암호를 말한 탓에

한이와 시우 모두 더이상 문 안으로 들어갈 수 없게 된답니다..


서로 순서를 정해서 차례대로 사이좋게 이용했으면

앞으로도 즐거운 경험을 계속 할 수 있었을텐데..

서로 먼저 들어가고자 하는 욕심탓에

일을 망쳐버렸네요

친구와의 관계에 있어 양보와 타협이 얼마나 중요한지

책을 읽으며 슈도 느꼈을까요?

이 일이 있고 난 후 두 친구 사이가 갈라지나 싶더니

두번째 지도를 발견하면서 다시 사이가 좋아지는 것 같았어요



한이의 정보력에 따르면 학교에는 백개쯤 비밀교실이 있다고 하니 ~~

다음 비밀교실을 두 친구는 무사히 찾았을까요?

다음 문을 찾는다면 그땐 사이좋게 규칙을 정해서

두 친구 모두 사이좋게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책을 다 읽고난 후 슈에게 학교에 비밀교실이 있다면 찾아볼꺼냐고 물었더니 쉬는시간이 짧아서 찾을 시간이 없대요ㅜㅜ

아흑 ..코로나로 쉬는시간 5분밖에 없는 슈에겐 정말 일어날 수 없는

꿈같은 이야기였을까요?

맘껏 학교생활을 즐기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네요..

그래도 만약에 학교 마치고라도 찾을 수 있다면 찾아보겠냐고 하니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소원을 물어보니 비밀이라고 하더니

잠시 생각해보고는 부자가 되서 사고싶은걸 다 살꺼래요~

흠... 용돈을 가지고도 사고싶은 물건이 없다고 하던 슈의 의외의 대답^^::

아마 슈의 속마음 속에는 용돈을 아끼지 않고 펑펑 써버리고 싶은 마음도 공존하나봅니다~

수상한 문에 들어가서 사고 싶은 물건을 다 사는 모습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엄마는 수상한 문에 들어가면 마스크없이 자유롭게 다녀보고 싶어ㅎ

비밀교실 수상한 문은 어쩌면 학교가 아니라

우리 마음 속에 있는 걸지도~


**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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