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독으로는 이 책의 진가를 알기 어려운 책씹으면 씹을 수록 고소한 맛이 나는 미나리처럼그저 읽기에 목적을 둔다면 자칫 듣기 싫은 잔소리 처럼 느껴지기 쉽다. 작게라도 아주 조금이라도 작가의 마음이 되어 읽는다면 나를 위한 훌륭한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다.잘 산다는 마음가짐을 돌아 보게 되는 책
헤겔이 제시한 변증법적 과정으로 진리를 탐구하는 저자의일대를 묘사한 책어려운 주제도 알기쉽게 쓰였다는 점에서 채사장의 이전 저서와 같은 장점이 날 녹아 있다.저자는 책읽기에 대해 “불편한 독서”를 권하는데, 이것은 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는다는 것은 자본주의에 있어 부속으로 남는 다는 다소 거친 표현에도, 유년기부터 강요되어온 교육의 흐름을 거스른다는 관점에서 보면 다소 충격적이기 까지 했다.이에 독서에 관한 저자의 주장이나 습관등은 불편한 독서를 실천하는 여행자로서 좋은 장비가 되어준다.개인의 성장 과정과 그 과정 속에서 느꼈을 감정에 대한 묘사도 더해져 저자가 전지적으로 보이지 않는 다는 점이 개인적으로 인상깊었고, 계단 별 이해하기 힘든 부분에서 내가 좀 더 공부해야 할 부분이 자연적으로 깨쳐져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