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위 아빠 - 노벨상을 수상한 동물학자 콘라트 로렌츠 이야기
일레인 그린스테인 글.그림, 이수영 옮김 / 봄나무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콘라트가 6살때, 아주 특별한 선물을 받게 됩니다. 바로 갓태어난 새끼오리였지요. 이렇게 콘라트가 처음으로 키운 동물은 오리였습니다. 콘라트는 성장을 하면서, 더 많은 동물을 집에서 키우게 됩니다. 물고기,강아지 곤충,원숭이,악어, 다락에는 온통 새들이 날아다니고.... 부모님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한숨을 쉬었지만, 동물을 키우는것에 크게 반대는 안하신듯 합니다.. 만약 저희 아들이 많은 동물을 집에서 키운다하면,,, 저는 콘라트의 부모님처럼 너그러이 받아주지 못할것 같아요... 훌륭한 부모밑에 훌륭한 자식이 나오는 법인지... 콘라트는 훗날에 노벨상까지 수상을 했다고 하네요... 저희 아들들도 비록 여러동물을 키우는것에 찬성은 못하더라도 훌륭한 사람으로 자라줄 수 있을거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


다시 콘라트의 이야기로 들어갑니다....


3월과10월이 오면, 많은 거위들이 집위로 지나갑니다. 따뜻한곳을 찾아 떠나는 것이지요. 날아가는거위들이 아름답게 느껴진 콘라트는 그 틈에서 함께 날고 싶었데요.. 성인이 된 콘라트는 의사였지만, 환자를 돌보기보다 동물에 빠져 들었어요. 과학자가 되어 동물을 엲구했다고 합니다. 콘라트는 거위가 태어나는 모습을 관찰하고 싶어, 친구의 도움을 받아 야생거위 알 몇개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집거위둥지에 알을 놓고,, 부화하기를 기다렸죠.





콘라트는 새끼거위를 갓 태어난 다른 새끼들 옆에 놓고 발걸음을 옮겼지만,태어나자마자 마주했던 콘라트를 아빠로 생각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콘라트를 부지런히 쫓아왔다고 해요... 쫓아오는 새끼거위를 몇번이나 집 거위 곁에 다시 데려다놓아도, 또 쫓아오고... 그래서, 콘라트는 새끼거위를 집으로 데려왔어요. 마티나라고 이름까지 지어줬다고 해요...콘라트는 마티나와 늘 함께 지내면서,, 거위들의 울음소리가 그때그때 뜻이 다르다는것도 알게됩니다. 마티나를 쫓아 집안으로 들어오게 된 거위 한마리... 마틴이라고 이름을 지어주고,,그 둘은 사랑을 키워갑니다.








이 책을 통해 거위애 대해 많은정보를 얻어 좋았습니다. 저는 거위가 하늘을 난다는것도 그동안 몰랐어요. 예전에 닐스의 모험에서 하늘은 날지 못하는 거위로 알고 있었거든요... 아주 어렸을때 읽었던 책이라,, 제가 제대로 기억을 못하고 있는것인지도 모르지만,,,.... 그리고 철새라는것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집거위와 야생거위의 차이점일지도 모르겠지만,,, 야생거위를 거의 본적이 없는 저로서는 참 신비롭고, 즐거운 체험을 하게 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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