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 하진이 보리피리 이야기 8
박형진 지음 / 보리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하진이가 제 귀에 대고 자기의 옛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것처럼 느껴지는 책입니다. 눈을 감고 있으면, 하진이가 나타납니다.. 그러면서,, 나에겐 없는 하진이가 들려주는 추억이야기에 빠져듭니다. 저는 서울에서만 나고 자라, 시골에 대한 추억이 전혀 없는 사람인데,,,, 하진이는 저에게 너무나 갖고싶었던 시골이야기를 들려주는 고마운 친구로 다가왔습니다. 가난하지만, 그때는 배고프고 힘들었겠지만,,, 어른이 되고서는 마음으로 가장 큰 부자가 되는 하진이를 꼭 만나보세요. 저는 추억이 정말로  소중하다고 생각해요. 살아가다보면, 어른의 세계에서 우울함이 올때,,, 추억이 치료가 되어준다고 생각해요. 옛시절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지니깐요... 나의 추억과 하진이의 추억은 많이 다르지만,,, 내가 가장 부러워했던 다른 친구들의 추억을 나눠주니,,, 나를 가장 큰 부자로 만들어주는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진이의 추억을 함께 나눠 갖고 싶습니다.... 저처럼 시골에 대한 추억이 없는 사람에게,,, 그리고,,, 시골에 나고 자랐지만, 지금은 시골을 떠나있는 사람에게,,, 삶의 활력소를 넣어줄뿐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읽기를 권하고 싶은 책이 바로 갯마을 하진이가 아닌가 싶어요. 저는 너무 감명깊게 읽었고, 읽는동안,,,, 한페이지한페이지 넘길적마다,,, 묘한 감정이 남더라구요... 하진이의 추억이 담긴 그림은 이 책 소개에 잘 나와있더라구요... 행복해질 수 있는 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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