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주년 기념여행을 태국으로 결정한 날 내 메일로 신간도서가 홍보되어 왔는데 이 책이었다. 만화로 되어있고 쉬울거 같아 구입을 해서 아이에게 선물했다. 여행은 어른은 좋지만 자칫 아이에게는 피곤하고 정신만 없는 일정이 되기 쉬어 아이에게 어떻게 유익한 여행을 경험하도록 해 줄까 고민하던 차에 너무나 반가운 안내메일이었고 당장 사서 아이에게 선물이라며 주었다. 우리가 가볼 외국이라고 하니까 관심을 갖고 읽는것 같았고 갈 때도 가방에 챙겨가는 걸 보면 아이에게 많이 재미있었나 보다. 태국을 가서 낯선문화와 음식 등에 힘들고 피곤했지만 아이가 자신이 책에서 본걸 확인하고 모르는 태국말도 아는체하며 현지 가이드와도 친근해지며 아주 재미있게 여행을 하엿다. 또한 내가 이건 뭐야? 하고 물으면 아는체를 하며 설명을 하고 가이드가 하는 말에 공감도 해가며 무척이나 흥미로워 하는 것을 보고 나도 궁금해서 책을 읽어보기도 했다. 현지가이드도 이 책으로 공부를 하고 왔다고 하자 빌려읽어보더니 책이 참 잘 만들어졌다고 지금 가이드를 준비하는 연수생에게도 추천해주고 싶다고 말할 정도였다. 이 책 덕분에 그냥 건성으로 지나칠수도 있었을 해외여행을 아주 알차고 보람되게 보낸것 같아 참 기쁘고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