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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을 찾는 지구인을 위한 안내서 ㅣ 사고뭉치 10
오승현 지음 / 탐 / 2015년 8월
평점 :
‘외계인을 찾는 지구인을 위한 안내서’라는 책의 제목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교과서나 각종 책을 통해 사실로 입증된 과학적인 사실이 아닌 과거부터 꾸준히 있다 없다 의견이 분분한 분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2년 전 내가 가르쳤던 아이가 생각이 났다. 그 아이는 남자아이였는데 과학을 참 좋아하여 과학책도 많이 읽고 과학 시간에 참여도 열심히 했다. 그래서 그 아이는 과학 시간에 질문을 참 많이 했는데, 그 아이는 논리적으로 답변해주는 것을 참 좋아했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며 그 아이가 생각났던 이유는 이 책이 참 논리적이였으며 나를 설득하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아이가 읽으면 참 좋아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 지은이가 10년 가까이 논술을 가르쳤다는데 그래서 그런가 보다.
현 교육과정 5학년 1학기 2단원에 태양계와 별에 대해서 배운다. 이 책에서는 외계인 이야기를 다루면서 태양계에 관한 이야기도 참 많이하기 때문에 그 단원을 공부한 후에 읽으면 책을 이해하는 데 더 좋을 것 같다. 과학과 외계인에 관심이 많은 고학년 이상의 아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