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왕국 2
제로니모 스틸턴 지음, 이현경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사라진 왕국 1권에서도 만화로 착각하게 만드는 듯 하지만 만화가 아닌 환타지 책이다.

사라진 왕국 2권도 앞부분을 보고는 만화책으로 착각하게 만든다. 무려 16장의 만화그림이 앞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만화와 이야기가 어울어진 동화책이다.

만화의 부분은 아이들의 환상의 세계로 이끌기에 충분한 요소가 있는 듯 하다.

아이들의 눈빛이 반짝반짝 자신들이 상상했던 인물들과 만나볼 수 있는 페이지이기 때문일까...

글과 만화가 서로의 잘 어울어져 이야기의 재미를 한층 더 빛나게도 하지만 동화 속의 그림도 참 멋진 느낌이다.

사라진 왕국 1권은 옴보로소가 숲의 왕국으로 모험을 왜 떠나야하는지를 이야기해준 책이라면 2권은 옴브로소가 숲의 왕국을 어떻게 살리는지를 이야기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1권 이야기의 중심 역할이 문이라면, 2권의 이야기 중심 역할은 수수께끼가 되는 것 같다.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요정의 수수께끼와 숲의 왕국 강의 수원지에 있는 수수께끼가 일치해서 마치 추리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수수께끼의 내용을 살펴보면서 옴브로소가 가는 길을 따라가보니 내가 마치 책 속의 주인공이 되어 신나게 모험을 하게 된다.

옴브로소, 레굴루스, 스피카, 로비니아, 스텔라리우스 동화의 내용을 이끌어 가는 주인공들의 이름에서도 환상적인 요소가 많이 느껴진다.

마녀에게 빼앗긴 왕국을 서로가 도와가며 아이들의 힘으로 다시 찾는 모험이 아이들에게 무척 흥미롭고 자신이 왕자가 되는 모험을 꿈꾸면서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여행하는 것이 이 책을 읽는 즐거움인 것 같다.

앞으로 환상왕국연대기 시리즈가 계속 될 예정이라 하니 여러 왕국들이 어떤 왕국들일지 무척 궁금해 진다. 사라진 왕국은 그 중 하나라고 하니 다음편의 이야기가 무척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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