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에 한 번 찾아오는 손님 저학년을 위한 마음상자 4
아키코 가메오카 글.그림, 김은하 옮김 / 예꿈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책 표지에서 하얀 털의 담비가 누군가를 기다리는 표정...친구야, 내가 너를 기다릴게!
과연, 누구를 기다리고 있는 걸까요?   “누구에게나, 믿고 기다려 주는 친구가 필요해요.”

부드럽고 따뜻함이 많이 느껴지는 그림 속에서 서로를 그리워하는 아름다운 마음과
포근함이 전해집니다.

이 책은 산 속 외딴집에 홀로 사는 토루사 할아버지와 할아버지의 유일한 친구 담비 토루루가 일 년에 한 번 찾아오는 손님, 손자 히로시를 기다리는 따뜻한 마음이 그려지고 있답니다.

일년에 한 번 찾아오는 손님을 위해 토루사 할아버지는 가슴 가득 선물을 사가지고 오시지요. 그 선물을 전해주려는 따뜻한 마음이 가슴 벅차게 느껴집니다.

온 세상이 즐거워한다는 그날!
일 년에 한 번 찾아오는 손님을 위해 날짜 표시를 해가며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고,
트리를 준비하며 그 사람이 올 날을 기다리는 그리움과 설렘이 많이 느껴집니다.

약속을 믿고 찾아올 히로시를 위해 용기있는 행동을 하는 담비 토루루~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맘이 파스텔톤의 그림으로 표현되어 페이지 곳곳마다 행복함이
많이 묻어나는 저학년 그림책입니다.
  

누군가를 간절히 기다리고 그 친구를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
진정한 친구의 의미를 알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조용히 하얀 눈이 내리는 따뜻한 겨울밤이 너무도 생생해지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눈 내리는 12월 이쯤에 아이에게 읽어주고 싶은 이야기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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