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키 턴 1
카츠토시 카와이 지음 / 세주문화 / 2000년 8월
평점 :
절판


이 작가의 유도만화는 굉장히 재미있었다. 정판이 아니라서 정확한 제목은 모르겠지만..몽키턴도 재미는 있다. 그러나 변화가 없고 뭔가 구성에 있어서 부족함이 있다... 워낙 생소한 주제의 만화라서인지, 보트에 열광하는 모습이(거의 군대식으로 연습하는 것도) 이해가 안 되고, 나열되는 보트 지식과는 달리 위험한 짓만 해대는 무모한 주인공의 가능성만이 강조되어, 주인공은 결국은 잘 될것이 분명하다라는 생각이 들게만든다. 이사하면서, 근처 책방에 이 만화가 없어서, 저절로 찾지 않게 되었다. 이 책을 위해 먼 곳의 책방을 돌아다닐만큼의 가치는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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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돔 2
Onozucca Kahori 지음 / 닉스미디어 / 2001년 1월
평점 :
절판


가는 선으로 쉽게 이루어져 보이는 아름다운 (그렇다고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 꾸민것 같지는 않은) 얼굴들, 적절한 구도와, 적절히 주어진 힘의 안배로 보기에 좋은 만화다. 편하다는 뜻이 아니라, 느낌이 깨끗, 조용한데도 불구하고 뇌리에 남는 섬뜩함이 있다는 것이다.

내용은, 처음 여자친구와 사사로운 일들로 시작해서, 여자친구의 집안문제, 미용사와 얽히는 문제, 그리고 여자친구와의 갈등, 어머니와의 갈등- 등으로 다분히 선정적이라면 선정적일 수도 있는 시끄러운 문제들 뿐이다. 그러나 이 문제의 이야기들을, 이 작가는 단순히[말하는]것이 아닌 [보여주는] 것으로 진행하고있다. 그 정황에 이보다 더 좋은 안배의 그림이 있을 수 있을까하고 고민하게 만들정도다. 그림으로 말한다. 그림이, 글로읽는것보다 뛰어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남성분들이 보면 내용이 굉장히 불유쾌할 수도 있다. 동성애..라고 불릴것이나오기 때문에.. 게다가 정신병적이고 주인공마다 성격이 불안정하지 않은 놈이 없다. 그러나 이런 만화는 안 보면 손해다. 순정은 읽는데 야오이는 싫다, 라고 말하면서 기피하는 사람도 거부할 수 없는 만화. 경멸을 담아 [야오이]라고, 꺼리면서 말할 수 없게 될 것이다.(야오이라고 정의하는것이 옳을지.. 그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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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h & Shower
이정애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6월
평점 :
품절


초등학생일 때 보았던 열왕대전기는 이해할 수 없는 상상들로 난무한,[난해하게 보이기 위한 것]으로 내게 비추어졌었다. 그것에 심의에 어긋나는 장면이 있다해도 그 당시의 나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을 것이다.

만화방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지루함을 무마하기 위해 다짜고짜 열은(자랑은 아니지만, 아르바이트하는 곳에서 더 이상 읽을 것이 없었다) 배스앤샤워는, 그 때까지 다른사람에게 아무리 좋은 소리를 듣는다해도 외면하고 있던 이정애의 세계를 나에게 맛보게 해 준 것이다.

물론, 그 전에 소델리니교수의 사고수첩을 읽기는했지만, 이 작가는 [떠벌이는]것이 취미구나. 아는 것을 내보이는 장기, 그 것으로 허무맹랑한 얘기를 덮어쌀 수 있는 건가보다. 이런 막연한 생각뿐이었다. 이 작품이 연재될 당시에도 눈에 파묻혀있네...란 생각이 전부. 비웃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나의 생각을 뒤집어 엎었다. 이정애를 열광하며 집착하는 인간들의 반열에, 알게모르게 들어가게 된 것이다...

내용은, 광적이고, 격렬한 환상에 휩싸여 있다. 무언가, 트릭을 걸어놓은 것은 마지막까지 몽롱하고 신비하며, 나의 기대를 여지없이 배신하면서 또한 충족시키는 그 무엇이 있다.

이 책을 찬하기에는 글이 모자라고, 글로 내용을 표현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니 꼭 읽어보시기를 .....되도록이면 여러번 읽을 것을 권한다. 읽을 때마다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그러므로 내용요약은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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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h & Shower
이정애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6월
평점 :
품절


초등학생일 때 보았던 열왕대전기는 이해할 수 없는 상상들로 난무한,[난해하게 보이기 위한 것]으로 내게 비추어졌었다. 그것에 심의에 어긋나는 장면이 있다해도 그 당시의 나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을 것이다.

만화방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지루함을 무마하기 위해 다짜고짜 열은(자랑은 아니지만, 아르바이트하는 곳에서 더 이상 읽을 것이 없었다) 배스앤샤워는, 그 때까지 다른사람에게 아무리 좋은 소리를 듣는다해도 외면하고 있던 이정애의 세계를 나에게 맛보게 해 준 것이다.

물론, 그 전에 소델리니교수의 사고수첩을 읽기는했지만, 이 작가는 [떠벌이는]것이 취미구나. 아는 것을 내보이는 장기, 그 것으로 허무맹랑한 얘기를 덮어쌀 수 있는 건가보다. 이런 막연한 생각뿐이었다. 이 작품이 연재될 당시에도 눈에 파묻혀있네...란 생각이 전부. 비웃었던 걸로 기억한다.그러나., 이 책은 그런 나의 생각을 뒤집어 엎었다. 이정애를 열광하며 집착하는 인간들의 반열에, 알게모르게 들어가게 된 것이다...

내용은, 광적이고, 격렬한 환상에 휩싸여 있다. 무언가, 트릭을 걸어놓은 것은 마지막까지 몽롱하고 신비하며, 나의 기대를 여지없이 배신하면서 또한 충족시키는 그 무엇이 있다.

이 책을 찬하기에는 글이 모자라고, 글로 내용을 표현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니 꼭 읽어보시기를 .....되도록이면 여러번 읽을 것을 권한다. 읽을 때마다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내용요약은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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