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의 역사 4 - 진실과 비밀 땅의 역사 4
박종인 지음 / 상상출판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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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읽은 <땅의 역사 3>보다, 4편이 더 흥미진진했다. 부제부터가 '진실과 비밀'!

조선왕조실록이 아니라 우리 조상들의 몰랐던 면면을 보여주는 조상실록 을 읽는 듯한 느낌이다.

 

이번 편은 역사의 명과 암을 재조명하는 편이었는데, 강렬한 목차 역시 시선을 끈다.

 - 명 황제가 말차를 금하니 훗날 일본이 도자기로 일어서더라
 - 8일 동안 나는 조선의 왕비였느니라
 - 베트남 영웅 호찌민이 <목민심서>를 읽었다? 거짓말입니다!
 - 도고 헤이하치로는 이순신을 존경한 적이 없다
 - 금주령 어긴 자는 처형하고 자신은 술을 마셨다

 

 

물 흐르듯 읽은 부분은 묏자리 - 말차 - 도자기 - 일본으로 이어지는 챕터였다.
흥선대원군의 선친인 남연군의 묘, 이 묏자리를 보러 갔다가 고려 옛 탑에서 700년된 송나라 명차인 용단승설 네 덩이를 얻어 그 중 한 덩이가 추사 김정희의 손에 들어가게 된 이야기,
이러한 명차에 대한 이야기는 조선 다기 원천 기술자들이 일본으로 납치당한 뒤 겪은 이야기로 이어지며, 이 차 장인들이 고향으로 돌아오지 않고 자발적으로 일본에 터를 잡게 된 배경을 풀어낸다.

 

 

그리고
"법은 만인에게 적용되는 것"이라고 서릿발처럼 선언했지만 본인은 송절차(술)을 먹고 취해 인사권을 휘두르던 내로남불 영조의 이야기,

 

 

베트남의 국민영웅 호찌민의 애독서가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라고 소문이 나 국뽕을 차오르게 했건만 이 역시 근거가 없는 낭설이었다는 이야기 등

일명 가짜뉴스들과 역사에 드리운 흑역사, 비밀 등을 파헤쳐보는 책!

 

 


상상출판 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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