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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도비천하 (총6권/완결)
월출운 / 답월(踏月) / 2025년 7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혈압에게는 좋을 지도? 하지만 추천은 안 함.
만약 1권이 괜찮았다면 한권씩 사서 읽어보는 게 좋을듯. 뒤로갈수록 황당무계한 일만 일어남.
다른 사이트에서 후회남 맛집이라는 리뷰보고 전권 구매(대여)한 내가 원망스러움 ㅠㅠ 이게 후회남 맛집? 차라리 교낭 세번 혼인 보세요ㅠㅠ
주인공 매력이 1도 없음.
나름 고대 배경을 감안해서 주인공의 생각과 행동이 상충할 수 있다는 걸 납득하려고 해도, 계속
앞뒤 다른 짓을 반복하니까 억지스럽기 그지없음.
헛똑똑이에 혼자 북치고 장구침. 근데 또 주인공이라고, 똑똑하고 기민한 것처럼 보여주려고 별짓을 다 함.
예를 들어 왕부에서 누가 청매 넘어트려서 주인공이 구한다고 무공 쓰는데, 누군가 내가 무공 쓰는 걸 확인하려고 청매를 공격한 거 같다, 아무래도 모함 당할 것 같다, 라고 의심한 부분에서 어이가 없었는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남, 짜잔!
누군가의 겉모습만으로 혼자 결론지었다가 사건사고 일어나고 나서 깨닫는 것도 한두번이지. 그런데도 발전이 없음.
그렇다고 다른 등장인물들이 매력적이냐면 그것도 아님. 남주조연들만 아니라 그냥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이 다 하나같이 머리 나사가 빠져있음. 주인공을 마성의 여자로 만들려고 억지스러운 전개가 반복됨...
한 2권까지는 흐린 눈으로 볼 수 있었는데 갈수록 설정 구멍이 많이 보이니까 흐린눈도 하기 힘들어짐. 작가가 앞에 쓴 내용을 잊어버린 거 같음...
감정선도 이상함. 주인공과 남주의 감정선이 발전한 것 자체가 이상함. 그걸 계속 서술로 정당화하는데 오히려 괴리감이 생겨서 이해가 안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