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신발을 신을까? 하하! 호호! 입체북
키스 포크너 지음, 스티브 홈즈 그림, 장미란 옮김 / 미세기 / 200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입체그림책이 몇권 있지만, 그건 그냥 페이지를 펼쳐보면 튀어나오는 그림이 전부다.

하지만, 이책은 같이 있는 끈을 이용해, 입체신발에 끈을 스스로 묶어보게 되어 있다.

한마디로, 우리딸 이책 사주자마자 그 신발끈 묶어보는것에 재미들렸다.

엄마, 제가 할께요.

소심한 엄마인 나는 아이가 행여나 신발끈을 구멍에 꿰고서 확 잡아당겨 이제 막 산 책이

찟어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면서 그래, 우리 준아가 함 매보자.  그러곤 한다.

역시나 울딸 천하장사답게(?) 신발끈 우악스럽게 잡아당기고는 신나라 한다. --;;

최근엔 이제 두돌이 되어가는 둘째녀석이 아예 그 입체 신발에 지 발을 끼워 넣는것이다.

이건 어디서 배웠나 했더니만, 울신랑이 가르쳐준것이었다. --;;

결국에 입체신발중 몇개는 찢어져 테이프로 붙이고 난리도 아니다.

하지만, 애들에게 그냥 튀어나오는 그림이 아닌, 스스로 뭔가를 해볼수 있도록 해주는

그런 놀이용 입체책으로 꽤 괜찮다.

그리고, 조그만 구멍에 신발끈을 끼워넣는 것은 손가락운동도 되지 않을까?

ㅋㅋㅋ  나름 생각해 보건데, 아이에게 손가락운동, 집중력, 그리고 재미를 동시에 느끼게 하는

그런 책이다.

아이들과 책한권 들고 진득하게 앉아 읽는게 어려운 엄마라면, 이책 감히 추천한다.

읽기뿐만아니라, 놀이도 되기때문에, 아이들이 집중하기 무지 좋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