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복은 새삼 놀랐다. 굳이 말하자면 신자유주의자로 오랫동안살아왔다. 금융계에서 내내 일했으니 말이다. 그런데 복지의 혜택을 받고 있었다니. 이게 복지구나, 겪어보기 전에는 몰랐다. - P296
"원래 그런 데가 어디 있어요? 사람이 죽어나가는 게 당연한 직업 같은 건 없어야 해요. 조선소에서 일하려면 죽을 각오를 해야 하나요? 공장이든 병원이든 모조리 다 사람을 갈아넣고 있어요."현재는 자기도 모르게 정색하고 말았다."요즘 애들은 나약해서….…""믹서기에 들어가기 싫어하는 건 나약한 게 아니에요." - P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