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젊은이들은 존경할 만한 어른이 몇 없어서 조금만 멋져 보여도 신이 나버리는 것이다. - P113

그때마다 울었다. 뚱뚱한 여자아이에게 친절한 나라는 별로 없지만 한국은 그중에서도 가장 혹독한곳이 아닐까. 영린은 어린 시절을 돌아볼 때마다 몸서리쳤다. 혀마저 뚱뚱해져서 말도 잘 나오지 않는 기분이었고 학교에서도 학원에서도 늘 숨고 싶은 기분이었는데, 숨기에는 몸이 너무 컸다 - P120

괜찮아, 이뻐.
스스로 말해본 건 처음이었다. - P12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