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구성은, 제빵과 관련된 궁금증들에 대한 답을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사실 저는 베이킹은 과학이다 라는 책에 대한 기대가 컸던 터라, 약간의 아쉬움이 있네요.
제과편은 제과에 많이 쓰이는 항목별로 나누어서, 그 항목을 하다가 생기는 궁금증이나 실패점들에 대해서 문제를 해결해주는 방식으로 되어있거든요.
근데 제빵편은 딱히 어느 한 품목에 대한 설명이나 문제 해결 방식을 써놓은 것이 아니라,
수많은 질문 모아놓고 답변해주는 책이더라구요.
그 질문 중에는 네이버만 간단히 검색해도 나오는 질문들도 너무나 많고..
챕터별로 나눠놓긴 했다만, 솔직히 그냥 여러질문을 막 모아놓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한가지 문제점에 대한 깊이있는 지식을 얻기는 힘들고, 그냥 검색해서 얻어지는 정도의 지식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과편은 베이킹을 하다가 실패하거나 이상하게 결과물이 나오면 책 뒤져보곤 했는데ㅠㅠ
제방편은 그렇게 하지는 못할 것 같아요
하지만 제빵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차곡차곡 쌓고 싶다면 아주 좋을 것 같아요
제빵을 하다가 생기는 소소한 궁금증들이 다 잘 정리되어 있어서, 그냥 생각만 하다가 넘어가거나, 아니면 카페에 질문글을 올려서 물어볼 것들이 책 안에 쓰여 있더라구요~
소소한 궁금증들에 대한 깔끔한 답을 얻기에는 정말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