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그랬는데, 객관성 없는 등장인물일수록 내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그래서 고전이라 불리는 작품에 끌리는지도 모른다.
‘이런 책을 읽었지‘라고 추억을 떠올리거나 ‘잘 모르지만 재미있어 보이네‘라고 생각해준다면 무척 기쁘겠다. 아직 읽을 마음은 안들지만 이 고전은 대충 이런 이야기구나‘ 하고 기억해준다면 내 나름대로는 세계명작극장 역할을 한 셈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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