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내 인생
김애란 지음 / 창비 / 201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전에 말한 내 취향의 문체는 바로 김애란 작가님이었다. 김애란 작가님의 <두근두근 내 인생>과 <바깥은 여름>을 함께 구매했다. 이것이 먼저 읽은 것이다.
나는 책의 머리말과 끝에 실린 작가의 말을 꼭 읽는 편이다. 인트로 아웃트로가 있는 음반을 좋아하는 것과 같다.

나는 요즘 책을 읽을 때 작가의 재능이 부러워 글을 읽기 슬플때가 있다. 이번 책도 그러했다. 쉽고 재밌게 읽히는 글이 참 쓰기 어려운데 이야기의 처음과 끝까지 어쩜 이리 빈틈없이 읽게 만드는지!!! 단어를 흘리지않고 읽도록 만드는 글이, 책이 참 고맙다. 첫문장만 우선 읽어보고 덮어둔 <바깥은 여름>도 기대하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10주년 특별판 - 수상 작가들이 뽑은 베스트 7
편혜영 외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적극적으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구매하여 읽었다. 내 취향의 문체를 가진 작품도 발견하고 이전에 읽었던 작품도 있었다. 이 책에 담겼던 작가의 다른 작품을 여러개 담아 한꺼번에 구매해놓고 천천히 읽는 중이다. 무엇보다 이 책의 표지가 예뻐서 좋다😆


+) 책을 다 읽고나서 써뒀던 글

지난 번에 ‘연의 편지‘를 살 때 마음 먹고 국내작가들 책만 우르르 샀다. 그 중에 한 권이 이 책이다. 표지 너무 예쁨..😆 작가들 문체 체험판으로 좋을 것 같아서 샀는데 덕분에 구매할 책 목록이 많이 늘었다. 누가 썼는지도 모르고 재밌게 읽었던 책의 작가도 있었고, 무엇보다 마지막 강화길 작가 작품은 도대체 언제 읽었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처음 읽은 그때도 무서웠고 이번에도 너무 무서웠다. 절반 좀 안되게 읽었을때 아 이거 읽은거 같다 싶으면서 오싹했던 기억이 나서 그만 읽고 싶었는데 그만두면 찝찝해서 끝까지 읽고 아침부터 무섭다고 소리쳤다. ㅠㅠ 작가님 소설집 제목은 괜찮은 사람이었잖아요!!! (근데 전혀 안 괜찮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꼬불꼬불나라의 동물권리이야기 에듀텔링 10
서해경 지음, 김용길 그림 / 풀빛미디어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꼬불꼬불나라 시리즈를 처음 읽었다. 전권을 구매하여 아이들에게 읽히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순서를 굳이 따질 필요는 없지만 수염왕의 이야기를 순서대로 읽고 싶은 마음도 생긴다.


이번 꼬불꼬불나라의 이야기는 동물에 대한 이야기이다. 요즘 시대에는 반려동물이 거의 한집걸러 한집씩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 반려동물에 대한 법과 인식이 부족하여 사회적으로도 여러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누구나 동물을 키울 수 있는 자유와 비교하여 책임과 의무가 적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더욱이 자라날 아이들에게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이 책은 반려동물부터 가축, 동물원에 이르기까지 넓은 의미의 동물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져 있다. 최근 계란 파동으로 인하여 축산동물의 복지에 대한 이슈가 한창 떠올랐다. 이처럼 사람들의 관심이 닿으면 변화가 생긴다. 학교에서 아무렇지 않게 이루어졌던 개구리 해부도 사라졌다. 우리나라에서 돌고래쇼도 사라졌다. 이렇게 점차 긍정적으로 변해가는 사회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줄 수 있어서 좋다.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읽으며 길거리의 고양이에게 돌을 던지거나 산책하는 강아지를 놀라게 하는 등의 동물을 배려하지 않는 행동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를 해보아도 좋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코딩과학동화 팜 1 : 지하 농장 코딩과학동화 팜 1
홍지연 지음, 지문 그림 / 길벗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딩이 교육과정에 들어오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많아졌다. 실제로 교육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코딩 교육은 쉽고 재미있게 아이들이 절차적 사고, 컴퓨팅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따로 학원에 가서 배워야 하는 어려운 내용이 아니다. 나의 세대가 컴퓨터에 익숙하여 워드와 파워포인트를 자연스럽게 다뤘듯 아이들은 아주 쉽게 배우고 응용할 수 있다.


본 책은 이야기를 기반으로 하여 중간중간 이야기와 연결하여 코딩 설명을 첨부해 두었다. 직접 상상하여 글을 쓸 수 있는 쪽도 있다. 초등학교 중학년과 고학년 학생들이 재미있게 읽으며 코딩 용어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 구조이다.


책에는 상상속의 재미있는 세상이 그려져 있어 아이들이 게임을 하듯 책을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이 이야기 속에 나오는 재미있는 기구들의 프로그램의 단계를 생각해볼 수 있는 활동들이 제시되어 있다. 굳이 코딩이라 명명하지 않아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흥미를 느끼며 경험하고 습득하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최근 사회 이슈로 떠오른 난민의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전할 수 있는 책.
사실 아이들에게 난민에 대해서 설명하기가 참 어렵다. 난민의 어려움과 난민으로 인한 문제점, 두가지 모두를 말하기에는 너무 혹독하지 않은가 싶다.

아이의 입장에서 쓰여진 이 책은 전기가 끊긴 마을의 상황을 무섭지 않게 그러나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게 전달해준다. 안네의 일기를 보며 그의 아픔을 읽고 공감했듯 이 그림책은 무거운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있다.

사실 성인인 나로서도 난민에의 이해가 부족하고 공감하는 마음이 높지 못하여 아이들에게 추천해줄 이 책을 읽을때에도 좀 떨더름한 기분이 들었다. 그러나 읽는 도중 그리고 다 읽은 후에는 인류야에 대하여 다시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인류애라고 하니 거창한 것 같지만 같은 사람으로서의 생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세계 곳곳에는 아직도 빈번이 내전이 발생하고 나라가 국민을 보호하지 못하여 나라를 떠나게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함께 사는 지구에 함께 나아가는 미래가 있으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당장 우리나라에 당면한 다문화 문제는 결혼 및 이주만이 아니라 난민도 고려해야함이 분명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