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아나 할아버지 사계절 저학년문고 66
박효미 지음, 강은옥 그림 / 사계절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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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중학년 학생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책이다. 중간중간 생소한 할아버지의 사투리도 재미있게 느낄 것이다. 삽화도 귀엽고 이야기는 긴장도 있으면서 빨리 뒤에 이어지는 이야기를 읽고 싶게 만든다.

요즘은 특히 맞벌이도 많고 외동도 많아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을 하는 아이들이 많을 것이다. 아이들은 어릴때 동물에 대한 책임감을 잘 알지 못하고 많이들 키우고 싶어하는데 개중에도 자기가 키우려는 동물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공부하고 꼼꼼히 챙기는 아이들이 있다. 아무래도 아이들의 올바른 태도에는 부모의, 주변 환경의 영향이 중요하지 않을까. 동물을 키우는 것은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스스로의 책임감에 대해 몸소 깨닫는 중요한 경험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최소 몇년을 사는 실제 생명들에 대한 무거움은 아이들도 부모도 충분히 느끼고 결정해야할 것이다.

이 책의 작가는 뒤에 작가의 글을 읽어보니 실제 본인의 경험과 관련지어 이야기를 썼다. 그래서 현실감이 넘쳤나보다. 가족에 대한 내용과 반려동물에 대한 내용 둘다 아이들에게 와닿을 따뜻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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