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겔아저씨네 희망복지관

헤겔 아저씨네 희망복지관 ㅣ 인성의 기초를 잡아주는 처음 인문학동화 10
함영연 지음, 강경수 그림, 심옥숙 도움글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9월

헤겔아저씨네 희망복지관

헤겔아저씨네 희망복지관

헤겔아저씨네 희망복지관 도서역시 요즘 떠오르고
있는 인문학이라는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토대로
아이들에게 인문학 기초를 잡아주는 도서이다.

어른들도 인문학이라고하면 다소 부담이 가는게
사실인데 아이들은 그보다 더 심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헤겔이라는 등장인물을 통해 아이들이 좀더
쉽게 다가갈수 있도록 한 도서가 아닌가 싶은도서였다.

언제나 1등을 해왔던 창대에게 선생님은 자신을 믿어주는
눈빛을 보내주면서 최고는 자신과 싸워야 하니까 외로운
거라는 말씀과 함께 앞으로도 잘할 것이라고 말씀하지만,
2등을 하는 성준이에게는 조금만 노력하면 최고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거라는 말을 합니다.

물론 1등과 2등이라는 친구이기 때문에 다소 다른 격려의
말씀을 해준것이지만, 창대는 그러한 선생님이 밉기만
합니다.  이러한 내용에 대해서 헤겔아저씨는 말합니다.
세상에는 모순이 있고, 그 모순으로 인해 힘들어 하지
말라면서 모순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라고 합니다.

선생님역시 한 반을 이끌어가는 리더입니다. 리더의 입장에서
누구하나에게 편애하지 않고 골고루 격려의 말을 해야하는데
그로인해 누군가는 상처를 입을 수도 있고, 누군가는 자신감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말을 하던지 받아들이는
사람이 잘못생각하게 되면 감정이 나빠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나역시 내 자신이 1등인데 2등인 친구에게 말하는
것을 듣게 된다면 기분이 안 좋을 수 도 있지만, 다시 생각해
본다면 그렇게 말하는 것 외에 달리 말 할 수 없다는 것 역시
알게 될 것 입니다.

겉표지와는 다르게 아이들이 받아들이기에 다소 어려운
부분이 없지는 않았지만, 참 좋은 말과 이야기가 많았던
도서였습니다.  이 도서를 통해 성장기 어린아이일수록
도서를 많이 읽어야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