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만처럼 - 나일론에서 쏘아올린 섬유 강국의 신화 대한민국을 바꾼 경제거인 시리즈 8
박시온 지음, 나공묵 감수 / FKI미디어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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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처럼

 

이원만 처럼

 

과거 목화씨를 우리나라로 가지고 들어와  우리나라에

솜을 전파하여 따뜻한 겨울 뿐  아니라, 삶의 질을 향상 시

켜주었던 문익점처럼 우리나라를 섬유 강국으로 만들었던

그의 손이 아니었으면, 우리는 나일론과 폴리에스테르를

사용하는데 엄청난 비용을 지불 했을 것이다.

 

코오롱스포트의 자회사인 코오롱의 이원만 사장은

한국에 처음으로 나일론을 들여왔고, 우리의 의복 생활을

한 단계 높여주는 중추적인 역할을 한 사람이다.

 

이원만 회장은 어릴적 야망을 펼치기 위해 안락한 한국생활을

포기하고 일본으로 건너갔다.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인간다운

대우를 받지 못했음에도 말할 것도 없거니와 조선인을 채용할

생각이 없던 일본인 공장에 삼고초려가 아닌 세번의 문전박대에도

끝까지 찾아가 부탁함으로써 결국 일본인 공장에서 일을 배웠다.

 

그 일을 배워와 한국에 처음 삼경물산을 세웠고 나일론을 이용한

의복을 만듦으로써 우리나라도 드디어 의복에 크게 변화가 일기

시작하였다. 이 때 처음 생긴것이 나이롱 참외, 나이롱 버스 인데

지금도 우리가 아프지도 않으면서 아픈척하는 사람을 나이롱환자라고

부르는 것도 이 때 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1963년 삼경물산은 드디어 코오롱 이라는 이름으로 탈바꿈했는데

이원만 회장은 전쟁 후 피폐해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의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고 이 의복에 있어 사람들 특히 아녀자들에게 자유를 주고 싶었기에

만들었다고 한다. 그는 특히 상부상의 정신을 가지고 일을 하였는데

나도잘되고 나라도 잘되는 일을 항상 생각했었다고 한다.

 

그는 옛 습관을 버리고 새로운 생활을 해야 자신도 발전하고 나라도

부강해진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서양문물을 받아들여 우리나라에

도입시켜 정착 시키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했던 사람들 중 한 명이다.

이 변화와 개혁에 한 발 앞서 나갔던 분인데 과거 흥선 대흥군이나 고종이

서양 문물을 받아들이는데 인색하지 않고 적극적인 태도로 임했었다면,

일본에게 그렇게 쉽게 무참히 나라를 빼앗기지 않았을 것이다.

 

이원만 사장은 과거의 사람임에도 현대의 사람들보다 항상 한 발 앞서

나갔고 먼 미래를 생각하고 도전했던 분이시다. 또한 그는 자신의 이익보다는

국가의 미래를  생각했던 사람으로 청소년들 도서인 만큼 청소년들이 읽는다면

나라를 생각하고, 큰 꿈을 펼칠 수 있는 좋은 멘토가 될 수 있는 도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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