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내 생각이 나지 않을 만큼 행복하게 살아도 좋아

내 생각이 나지 않을 만큼 행복하게 살아도 좋아
청소 지음 / 좋은땅 / 2021년 12월

저자는 난해한 시보다는 쉽고 공감가는 시를 추구하며 삼십 년 가까이 꾸준히 써온 생활시인이다.
지적이고 난해한 시도 나름의 매력이 있겠지만 일상 속에서 포착해낸 정서를 시어에 꾹꾹 눌러 담았다.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하고 담백한 시어를 한껏 차려냈으니 맛보는 것은 독자들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