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킹
이주현 지음 / 보스턴북스 / 201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커피와 인연, 첫사랑.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과 커피를 앞에 두고 마신 기억이 있을 것이다. 커피의 향과 상대와 함께 한 기억 내지 추억들이 섞이면서 그 시간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특별한 시간으로 자리매김한다. 


그래서 커피는 단순히 기호식품의 가치만을 가진 것이 아니라 누군가와의 감정의 공유, 새로운 만남을 엮는 기능을 하기도 한다. 이 소설이 주인공들의 우연적인 만남과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어도 그것이 읽는 이로 하여금 유치하다는 것을 덜 느끼게 만드는 까닭이 바로 이 커피가 가지는 역할 때문이 아닌가 한다. 


누구나 커피한잔을 마실 때만큼은 순간의 여유를 느끼게 되고 그 시간이 삶에 숨통을 틔워주지 않는가..

바로 그 커피와 잘 어울리는 소설. 커피를 마실 때 한 번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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