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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 나의 작은 집에서 경험하는 크고 안전한 기쁨에 대하여
김규림 외 지음 / 세미콜론 / 2021년 5월
평점 :

코로나로 인하여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이들이 많아졌고,
저처럼 임신, 출산, 육아로 인하여
본인의 의지와는 달리
집콕을 해야 하는 분들도 많으실거에요-
집은 어느순간부터,
단순히 잠만자고 쉬는 공간이 아닌,
누군가에게는 일터,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추억과
물건이 깃든 편안한 곳이 되며
다양한 의미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sns에서도 셀프 인테리어와 자신이 꾸며놓은 집을 공유하며, 랜선 집들이도 하니깐요!
그러한 '집'에 대하여 단순히 '공간'으로만 접근하는 것이 아닌, 10명의 여성작가들의 새로운 시선으로 풀어내는 또다른 '집'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에요 :)
나에게 '집'이란 머무는 곳, 갖고싶은 것이었는데,
열명의 작가가 들려주는 '집'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며
내가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은 어디인지,
내가 집에서 머무는 시간 중
어떤 시간을 좋아하는지,
내가 집에서 하루동안 어떻게 생활을 하며,
이 '집'이라는 공간이 나에게 주는 것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던,
단순할 것 같은 주제로 어느 작가는 자신이 좋아하는 물건을
어느 작가는 하루 루틴을
어느 작가는 코로나 이후 집에서 새로운 시작을
어느 작가는 설레는 공간으로 집을 설명하였다.
이 책 덕분에 작년 12월부터 7개월가까이
집에서 생활하는
나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었고,
집에 대한 애정이 더 생긴듯 하다 :)
가볍게 읽었지만, 참 많은 것을 받은 듯한 도서-
집에서 오래 생활하는 이, 집에 애착이 아직 생기지 않은 이, 나처럼 집을 너무 사랑하는 이 모두에게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