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민의 새로운 친구 무민 그림동화 15
토베 얀손 글.그림, 이지영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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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무민 골짜기에 아주 특별한 친구가 찾아오죠!
그건 머나먼 그린란드에서 폭풍에 길을 잃고 떠밀려온
바다코끼리 다니엘이죠.

숨만 간신히 쉬고 있는 바다코끼리를
무민과 그 친구들이 보살펴주게 되고
다니엘이 돌아갈 방법을 모색하게 되요!


나침반으로 방향을 잡고,
돌아가는 길이 표시된 바다 지도를 부착한 발명 모자를 쓴 다니엘은
바닷속에 뛰어들자마자 모자가 산산조각나자 무척 풀죽어 있었죠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친구간의 의리를 중시여기는 무민이 그냥 돌아서진 않았겠죠?

어려움에 처한 친구를 도와주려는 무민의 따뜻한 마음씨도 느끼며
바다코끼리가 농어를 먹는다는 사실도 새로이 알게 되었어요



 


색깔이 분명한 무민과 그 친구들은
책 마지막 페이지에 소개되어 있어요

무민시리즈는 무엇보다 그림이 복잡하지 않고
주인공의 귀여운 이미지가 유아들이 보기에 편안해보이나봐요.

각기 다른 다양한 나머지 무민 시리즈를 만나볼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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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투자가 - 하버드 입학사정위원이 전하는 7단계 교육 투자 혁명
조우석.김민기 지음 / 민음인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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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죽도록 공부만 시키는 '개미 엄마'입니까,

아이의 강점에 투자하는 '고수 엄마'입니까?




제목을 보는 순간부터 '나는 어디에 해당될까?' 찾게 되는데요..
이 책은 주식 투자법칙에 빗대어
읽기에 크게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교육투자를 예를 들어 비유적으로 설명해놓았어요.
 


대한민국하면 예로부터 교육열 높은 걸로 유명하죠?
자녀교육이라면 일찌기 많은 시간, 돈, 에너지를 쏟고 있으니!

자녀의 학령기까지(보통 대학교 졸업) 평균 3억..
(2012년 기준)

투자로 따지자면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수익보장이 되는건지..!
갈수록 교육비 부담은 더 커지는데 이대로여도 좋은지?


사실.. 내가 졸업하던 그 해
우리집에만 이공계 대학생만 동시 3명이었던건
 충분히 서민층 가계부담이 되고도 남았죠...

문제는 졸업이후에도 취업이 바로 보장되는 것도 아니기에 문제는 더 심각!


이 책에서의 핵심은 바로 '엄마'!!
자녀 교육의 의사 결정권을 갖고 있는 엄마의 관점 전환 그것이 필요했던 것.
투자의 고수 워런 버핏과 일반인의 차이 역시 바로 그것이죠!

다양한 정보속에서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는 안목과 통찰력을 키우고
지속적으로 피드백 시스템을 마련하는게 필요함을 느꼈지요


엄마의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소신있게 밀고 나가는 것
진정 그것이 자녀 교육의 결과물로 다가옴을 피력하고 있어요.



한 아이의 인생이 걸려있기에 사람에게 하는 교육 투자야말로
가장 삶에서 가치있는 투자가 아닐까 생각되며
이에 앞서 자녀의 최종적인 삶이 어떤것인지를,
성공과 행복이 무엇이라 생각하는지를,
꼭 짚고 넘어가야 함을 강조했죠.

 



이 책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던건
매 챕터마다 단계별 추천도서와, 추천 사이트도 소개가 된다는 점!



자녀 교육의 목적에 대한 깊은 사고없이
교육 투자 기준을 갖고 있진 않은지,
주변의 말에 휘둘리며 줏대없는 막연한 바람으로 자녀 양육을 하는지
돌이켜 생각해 볼 필요는 있었어요!


세게 경제를 쥐고 있으며 전체 노벨상 수상자 1/5을 차지하는
유대인의 하브루타 질문법 역시 높이 평가하고 있었죠.

"오늘 학교에서 무얼 배웠니?"대신
"오늘은 학교에서 무엇을 질문했니?"라는 물음으로
내 아이를 한번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지를 남기는 방법 또한
우리 아이들에게 바로 적용해봐야겠단 생각들었어요.


인생의 방향성, 자신만의 성공/행복관을 정한다는 건
그 사람의 인생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어요




 아이가 잘하는 일/ 좋아하는 일/ 가치 있는 일의 교집합이
가장 잘 맞는 진로이지만
설령 3조건을 충분히 만족시키지 못할지라도
취미생활로서 적용해 보는 지혜도 필요한 것 같아요


'부모의 삶이 아이의 행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행동, 생각, 하물며 말하는 습관까지도 닮아있는 내 자녀...

부모가 행복하게 사는 모습과
서로 이해와 타협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 보여주는 것이
내 자녀로 하여금 사회를 경험하고
세상을 살아갈 힘을 키워주는 가장 실질적인 교육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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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통나무집 이야기 - 나눔, 행복 꿈터 지식지혜 시리즈 29
허정원 글, 박다민 그림 / 꿈터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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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매일 편안히 살고 있는 집에 대해

 우리 아이들과 이야기 나눠보신적 있으신가요?

 

집이 왜 필요할까?

집이 있으면 어떤 점이 좋을까?

과거 집이 없던 시절엔 어떻게 살았을까?

나라마다, 기후에 따라 사람들은 왜 다른 형태의 집에 살까?

집을 짓는 재료로 어떤게 필요할까?

내가 살고싶은 집은 어떤걸까?

 

 

우리 귀염둥이와 공유한 책은 행복한 <통나무집 이야기>에요

 

 

예쁘고 잘생긴 통나무집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들어와 쉬어가거나

숨바꼭질하며 놀고싶어하는 아이들을

귀찮아하고 집이 더럽혀질까봐 거부하는 이야기에요

 

사람들은 슬슬 통나무집을 기피하기 시작하죠..!

 

봄, 여름, 가을, 겨울.. 또 봄...

세월이 흘러 통나무집아저씨도 할아버지가 되었어요

날고 흠집도 많이 생겼겠지요?

 

비가 오는 어느 날,

지나 가는 아이들을 보며 좀 쉬었다 가라고

불도 피워줄 수 있다며 말을 건네보지만,

무시하고 휙 돌아서는 사람들 때문에

통나무 아저씨는 몹시도 가슴이 아팠어요...

 

 

울고 있는 통나무집을 불쌍한듯 쳐다보는 4세 어린이..

표정보니 감정이입이 제대로 된 모양이에요

 

비오듯 눈물방울이 주루룩 흘러내리는 모습이

꽤 안타까워보였는가봐요~~

 

뒷이야기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봄비가 굵은 빗방울로 바뀌더니 사람들은 어쩔줄 몰라했어요.

그 때 통나무집은 걱정하는 사람들을 들어와 피하라며 설득했고,

거센 빗방울과 바람들을 온몸으로 견디어냈죠..!

코끝이 찡해지는 잔잔한 감동~~~

 

 

 

 

 

 

 

 

 <아낌없이 주는 나무> 이야기도 함께 공유해봤어요.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타인과 나눌 줄 알고,

그러면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마음 따뜻한 아이들이 넘치는 그런 세상이 되어주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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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토마토가 방울방울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13
이치카와 사토미 글.그림, 이경혜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4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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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엄마가 항상 도시락과 함께 싸주신 게 있었는데

그건 바로 과일도시락..!

거창하게 도시락이라 하긴 좀 글치만,,

세 아이 키우시느라 가끔 위생팩에 담아주신 주먹만한 토마토 1개


고등학교 다닐 때까지 쭈~욱 이어졌고,

친구들은 절 항상 부러운 시선으로 봤던 것 같아요..ㅋ

그래서 그런지 전 토마토를 무척이나 좋아하고 잘 먹습니다



아이는 엄마의 입맛을 많이 따라 가는 것 같아요

우리 큰애도 토마토를 무척 선호하는데요,

그래서 더 관심이 가는 책<빨간 토마토가 방울방울>입니다



 

 


도서 택배를 연 순간 아이들이 환호했어요..!

그 이유는...?

책과 함께온 한울림 도서목록과 아기토끼 시몽 스티커2장

호탕 유령



<< 줄거리 >>


하나(주인공)는 꽃이나 모종을 돌보는 걸 아주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슈퍼마켓에서 토마토 모종을 발견한 하나는 아빠를 졸라 모종을 사고 토마토를 키우기 시작하지요.

매일  물을 주고 토마토 잎에 생긴 애벌레도 없애 주면서 정성껏 토마토 화분을 돌봅니다.


 그러던 어느 여름 날,

하나는 토마토 화분을 가지고 시골 할머니 집에 갑니다.

할머니는 채소밭에 하나의 토마토를 옮겨 심어 주지요.

 하나의 토마토는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납니다.

 머지않아 맛있는 토마토를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하나의 마음은 기대감으로 부풀어 오릅니다.



그런데 얼마 후, 무시무시한 태풍이 몰려옵니다.

하나는 토마토가 걱정이 되어 쉽게 잠들지 못하고,

 할머니는 그런 하나의 손을 꼭 붙잡아 줍니다.


 토마토는 무사히 폭풍을 이겨낼 수 있을까요?



친정에 갈 때면 작은 텃밭에 할머니가 키우는 ⁠토마토 모종을 구경하는데요,

새빨갛게 잘 익은 자연의 산물을 입에 쏙 넣는 그 느낌

우리 아이는 함박 미소를 짓지요..


토마토 모종을 정성껏 키워 노란 꽃에서 열매맺기

수확하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그림책을 통해 한눈에 볼 수도 있어요



태풍이 비껴가기를 바라는 주인공의 마음으로 읽다보니

공감대도 형성되었나봐요

안타까운 눈으로 스토리를 읽어 나가는 중입니다



 

새빨갛게 익은 토마토는 이글거리는 작은 햇님으로!


입 안에 넣고 와작와작 씹어 먹는 그 느낌까지

스토리를 읽으면서 자연스레 표상이 되네요




 

작가 이치카와 사토미의 섬세하고 따뜻한 글과 그림이 잘 표현된 그림책

베란다 작은 텃밭에서 토마토 모종을 키우며

아이와 함께 읽기에도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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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없이 국제중 보낸 하루 나이 독서
이상화 지음 / 푸른육아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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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3퍼센트 리더로 키우는 마법의 책 읽기가 무척 궁금해져

읽기 시작한 <하루나이 독서>

 

 

 

사교육 한번 받지 않고 자기 주도 학습으로

 청심국제중학교에 입학한 재혁이 아빠로,

아픈 아내를 대신해 육아를 어릴 때부터 담당했던게 시작이었다.

 

아내 부탁으로 육아서를 읽기 시작했고,

공부하는 아빠의 모습을 아이에게 비춰주고자 보육학과 아동학을 전공/

보육교사 자격증까지 취득하기도 했던..

 

 

아이 존재 그 자체를 사랑해서

아이가 책으로 깊게 몰입할 때 방해하지 않고 이끌어주며

그 모든 것이 학습이 아닌 놀이와 즐거움 속에서 이뤄지게 했던 것!

 

아이가 부모의 소유물이란 생각을 하지 않는다.

부모는 잠시 아이를 맡아 성장을 돕는 것 뿐..,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로 확신하고 키우면

아이는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로 자란다.

 

통계적으로 한 번 들인 습관은 3천 번의 의식적인 노력에 의해 바꿀 수 있다 한다.

책 읽는 습관이 들지 않고 청소년이 된 아이는 결코 책을 좋아하기 어렵고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책 읽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는 저자의 생각에

100프로 공감하는 바이다.

 

 

습관은 21일이면 완성될지 몰라도,

그 분야에 숙달되려면 3년은 공을 들여야 한다는 것!

 

 

 

 

 

 

 

 

 

다음은 저자가 추천하고 싶은 육아서 목록을 정리한 것..

나도 틈나는 대로 한번씩은 읽어봐야겠다며 책장을 덮었다^^

 

 

 

 

 

 

저자는 아이가 책을 가까이 했으면 하는 마음에

22가지 독서환경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

 

 책을 강제로 읽게 하지 않는다.

 아이가 노는 거실에는 책이 주렁주렁 열려 있어야 한다.

책장은 아이가 자는 곳 가까이에 있어야 한다.

 

 체험이 없는 휴일이면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낸다.

 부모가 먼저 책 읽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이의 관심을 끌 만한 방법으로 흥미를 유도한다.

 

 아이와 함께 컴퓨터로 책을 만들어본다.

아이와 여행갈 때는 좋아하는 책을 챙겨 간다.

딱딱한 표지 책으로 탁구 놀이를 한다.

 

책 도미노 놀이를 한다.

책 제목 찾기 놀이를 한다.

책 속에 숨어있는 껌 찾기 놀이를 한다.

 

아이가 책을 읽고 있을 때는 방해하지 않는다.

책은 예쁘고 멋진 사람이 읽는 거라고 말해 준다.

책을 편식하는 아이라면 방치는 금물이다.

 

 

이러한 촘촘한 독서그물로

 책을 사랑하게 만드는 아이로 자랄 수 밖에 없었던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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