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연필과 붓의 대결 [끄적이와 쓱쓱이]

끄적이와 쓱쓱이 - 색연필과 붓의 대결 ㅣ 사파리 그림책
에단 롱 글.그림, 지혜연 옮김 / 사파리 / 2014년 5월

물감과 크레파스, 색연필, 목탄 등

다양한 미술재료가 있는데요,

그 중 대표적인 색연필과 물감붓의 대결 구도(끄적이 vs 쓱쓱이)를 그린

끄적이와 쓱쓱이의 이야기를 보여드릴게요~

쓱쓱이(쥐)는 물감으로 쓱쓱 그림 그리는 것을,

끄적이(고양이)는 색연필로 끄적끄적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죠.

물감을 부드럽고 덩어리진 면이라 본다면

색연필로 그려진 그림은 세밀화나 소묘가 연상되는 연필이 지나간 자취 흔적들(선)을 세세히 볼 수 있죠.

이 둘은 서로의 그림에 비호감을 표시했고,

칭찬 대신 퉁명스러운 말투로 시작해,

서로에게 장난을 치기 시작하죠

자는 틈을 타 쓱쓱이에게 빨간 수염을 그려놓는 장난을 치거나

반대로 끄적이는 쓱쓱이의 손발을 묶어놓는 등

장난의 정도가 점점 심해지죠

티격태격 아웅다웅 싸우면 서로 화해하며

합동 작품 하나를 그려내는 스토리~

어릴적 다양한 그림을 봐두는건 색 인지와 더불어 ,

그림을 볼 줄 아는 안목도 키워주지요!

게다가 마지막 페이지엔 앤디 워홀, 키스 해링, 그랜트 우드, 잭슨 폴록, 로이 리히텐 슈타인,

 살바도르 달리, 레오나르도 다 빈치, 클로드 모네, 빈센트 반 고흐

, 피에트 몬드리안, 클로드 모네의 유명한 작품들을 [명화의 재구성]으로

끄적이와 쓱쓱이의 얼굴을 따서 재창조해놓은 그림이 재밌어서

한참을 뚫어져라 봤어요~~

훌륭한 화가가 되려면 자신 만의 방식으로 그릴줄 알아야한다는 것

잊지 말아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