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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 - 2015년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픽션 우수상) ㅣ 반달 그림책
지경애 글.그림 / 반달(킨더랜드) / 2014년 3월
평점 :
결혼전까지 주택에만 살았던 제겐 무척 친숙한 단어임에도,
아파트촌에서 태어나 담장 너머 옆집을 잘 모르는 우리 아이들에게
옛 우리 정서도 알려줄겸해서 읽어준 그림책이에요
어릴적,,, 친구들과 놀다 엄마의 "밥먹어라"라는 소리에
뛰어 들어왔던 기억이 새록새록..
동네 담장엔 끄적끄적 낙서가 간간히 보였던 바로 그 담.
그림체가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하면서도 추억을 떠올려볼 수 있기에 가슴따뜻해지게 만드는 책이랍니다
밤하늘 반짝이는 별들을 올려다보며,
월초에 아이들 데리고 시골가서 보았던 밤하늘 별빛도 떠올려보았어요
도회지에선 같은 별이라도 반짝임의 정도가 확연히 다르거든요.
가로등 조차 그닥 없기에 시골에서 보는 별빛이 더 아름다워보이는거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