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괜찮아요 마음나누기 9
샘 맥브래트니 글, 이반 베이츠 그림, 우현옥 옮김 / 아라미 / 201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

 『엄마는 언제나 네 친구야』로 잘 알려진 작가 샘 맥브래트니를 만나보았어요

 

 

 

 『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는

 그림책의 고전으로 자리잡은 작품으로

 숲 속에 사는 아기 토기와 아빠 토끼가 누가 더 서로를 사랑하는지

견주어 보는 이야기를 통해 가족 사랑의 의미를 일깨워 주는 그림동화로

전세계를 통해 200만부 이상이 판매된 베스트셀러지요.

 

『아빠, 괜찮아요』역시 아빠와 아기가 서로에 대해 갖고 있는 사랑을

 아름다운 은유적 표현을 통해 잔잔하게 전해지는 동화에요.

 

 

 

주인공 작은 곰 한스는 오리흉내를 내다 넘어지는데,

아빠가 달려와 무릎에 반창고를 붙여주며 "호오~호오"

 

거센 바람이 불어 눈에 티끌이 들어갔을 때도

아빠는 "호오~호오"하며 눈을 깜빡여보라고 알려주어요.

 

그네를 타다 떨어져 머리를 부딪혔을 적에도

어김없이 아빠는 꼭 끌어안아주며 "호오~호오"

 

그런데 다리를 절룩거리며 돌아오는 아빠를 보자

한스는 얼른 아빠에게 달려가 자신처럼 오리흉내를 냈는지 물어보아요.

전 아이의 시각에서 바라본 이 장면이 우스우면서도 귀여웠거든요

 

 

 


 

 

 

 

 

 

 

 

 

 

마지막에 한스가 준 해결책은요...?

아빠를 다정하게 끌어안으며

"호오~호오~ 다 괜찮을거에요"하고 위로해주죠

 

서로를 따스하게 안아주며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잔잔하지만 가슴 뭉클한 이 그림책은

우리 아이들도 참 좋아하더라구요

 

 

평소 무뚝뚝하고 표현 잘 못하는 아빠지만

그림책을 통해 느끼는 아빠의 사랑으로

 우리아이 마음이 한층 더 포근해질 수 있을것 같아요

 

 상대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큰지를 알리고 싶어하는 마음이

간결한 문장 문장으로 묘사되어 있어 가족애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