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맞춤 유치원 찾기 - 유치원 선생님이 알려주는 첫 아이 첫 유치원 보내기
허은미 지음 / 소리미디어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5세 우리 첫째를 작년말부터 유치원에 보내려고 한참 고민했었는데요,

결국 연년생 동생과 함께 어린이집으로 보내고 있어요

 

식사 시간이 기본 1시간인 우리 아이가

뭐든 스스로 해야하는 유치원에서 적응을 잘 할 수 있을지,

또 기관에 처음 적응하는 동생과 같이 보내는게 더 나은지

몇 달을 고민에 또 고민했었답니다

 

이 책은 예비 유치원생 맘들의 필독서라 할 수 있을만큼

자세히, 그리고 꼼꼼하게 기록되어 있더라구요

 

 

이 책은 크게 5 chapter로 나눠져 있어요.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비교에서 출발하여

아이에게 딱 맞는 유치원 고르는 방법을 쉽게 풀어 설명했고,

10년차 현직 유치원 교사가 쓴 책이기에

어려운 설명없이 술술 읽을 수 있었어요.

 

염두해 둬야할 것은

아이를 유아교육기관에 보내기에 앞서

우선 부모자신의 교육철학부터 세워보는게 좋다는거에요.

가정과 유치원이 같은 교육철학으로 아이를 양육할 때

아이는 더욱 안정감을 가지고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죠

 

 

유치원에 보내기 전,

아이 뿐만 아니라 엄마 역시 준비가 필요하다는 사실이에요

 

미리 유치원 가보기, 활동하기 편한 옷 준비하기

아이 물품에 이름표 붙이기,

부모의 유치원 시절 이야기 들여주는 것으로도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된다죠?

 

가장 기본적인 인사 및 예의 범절 익히기를 비롯해

위생습관 익히기, 자기 물건 스스로 챙기기,

역할 놀이로 상황 적응력 키우기도

아이가 더 잘 적응해 나갈 수 있게 도와준답니다.

 

챕터 4에선 유치원 보낼 때 삼가해야할 일 등이 적혀 있어요

이 중 요즘 잘 안되는게 한가지 있는데요,

바로 집에있는 장난감 챙겨가기에요...

 

울 막둥이가 집에서 놀던 장난감을 항상 비닐 봉지에 담아

유치원 갈 때 들고갈 간식이라며 하루 이틀 들고 갔는데,

처음부터 제지를 시켰어야하는걸 잘못 했더라구요

 

오늘  이것때문에 우리 아인 울면서 등원했다지요?

 

 

마지막 챕터는 문제행동 있는 아이들을 유형별로 풀어놓았는데

육아하면서 참고하면 좋을 내용들이 많더라구요

 

 

유치원 가기 싫다고 우는 아이는

아이의 목소리에 귀 귀울이기로..

 

때리는 아이와 맞는 아이라면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게 만들어 다툼을 줄이는 걸로...

 

산만한 아이라면

텔레비전을 끄거나 먹을거릴 바꿔주는 것으로...

 

 

혼자 노는 아이는 

우선적으로 함께 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며

 

자존감이 낮은 아이는

결과보다 도전 자체를 칭찬해주고

 

의존적인 아이는

과감하게 후 날려보내 믿고 기다려주는게 상책이라는 것

 

 

이 책을 요약 정리한다면...

유치원의 선택은 오로지

아이들의 '행복'을 중심에 놓고 선택하면 된다는 것!

 

아이의 문제행동을 바로 잡을 때 역시

아이의 마음의 소리에 늘 귀를 기울이면 금세 파악할 수 있다는 것!

 

 

육아서를 읽으며 알고 있던 내용들 임에도

 기억 저멀리서 끄집어 내어 상기시켜

오늘도 난 우리아이의 마음속 이야기들에

귀 기울이는 하루를 만들어나가려 또 다짐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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