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서울에 지내는 동안 비가 많이와서 홍수가 크게 났다. 한동안 서울에서 발이 묶였지만 불평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서양의 화려한 술에 비해 볼품없는 막걸리 한 사발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는 그의 모습... 조선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