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와 들어와 - 모두 하나 되는 마법의 주문 달곰달곰 2
이달 지음, 조옥경 그림, 김성미 꾸밈, 이주성 작곡 / 달달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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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와 들어와" 라는 제목보다 시선을 끈 것은 활동적이고 신나 보이는 표지그림이었어요.

그림속 주인공들이 어떤 신나는 일을 꾸미는지 궁금해지는 책이에요.

저만큼 궁금해하는 아이들과 함께 표지를 넘겨보니

세상에나~!

 

 

 

면지에는 달걀 왕자의 힘찬 발걸음 내딛는 모습 아래로

주인공 캐릭터들의 노래하는 스티커와

책을 쓰고 그리고 꾸미신 세 작가님의 친필싸인이!!!

31개월 둘째는 신기한지 자꾸 만지며 떼려고 하길래 얼른 다음 장으로 넘어가 봤어요.

 

첫페이지는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쇼핑장면이에요.

각자 자기가 좋아하는 혹은 아는 채소 과일의 이름을 하나하나 손으로 다 짚어가며 이야기 나눴어요.

제일 인기 없었던 파, 양파, 감자, 무는 제 담당이었구요.^^

 

 

 

이렇게 장바구니 속으로 들어와 들어와 노래를 하더니

다음 페이지에서는 준비한 재료로 요리를 만들더군요.

우리 첫째가 제일 좋아하는 김밥!

주말에 자주 만들어 먹는 김밥 이야기하면서 즐겁게 읽었답니다.

 

 

 

 

그리고 우리 31개월 둘째가 제일 좋아하는 수박~!

한 겨울에도 수박이 먹고 싶다고 하면

냉큼 달려가서 그 비싼 수박을 사다주는 딸바보 남편 덕에

종종 먹는 우리집 최애 과일 수박으로 만드는 화채가 나와서 수다 보따리가 또 봉인해제되었네요.

수모에 수경에, 캐릭터 하나하나가 어찌나 디테일이 살아있는지

애들이 그림만 보고도 재잘재잘 수영장가고 싶다까지로 대화가 이어지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떡볶이 ㅎㅎㅎㅎㅎ

빨간탕에서 '보글보글 보르르' 끓고 있는 떡볶이는 나도 모르게 입안에 침이 스르륵 고이게 한답니다.

줄서 있는 떡과 어묵과 계란까지! 저도 거기 가서 줄 서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

아이들은 아직 모르는 떡볶이의 맛 ㅋㅋㅋ

 

시장에서는 카트 속으로 "들어와 들어와~" 하며 쇼핑을 하고,

집에서는 요리를 하느라 재료들에게 "들어와 들어와~" 노래를 해요.

이렇게 저렇게 다 들어가는군!

그러엄~ 그냥 먹는 거 보다 함께 넣어 맛있게 요리해서 먹으면 더 맛있지! 하면서

신나게 책을 보다보니

어머낫~!

이 모든 요리들이 모두 다 들어와있네요.

그렇습니다 파티입니다 파티~

 

 

이건 누가 좋아하는 음식, 이건 누가 자주 먹는 음식 이러면서 또 이야기 꽃을 피웠답니다.

다 보고 나서는 큐알코드 찍어서 "들어와 들어와" 노래 들으면서 따라 불렀어요.

멜로디도 너무 신나고 가사도 간단해서

31개월 둘째도 신나서 곧잘 따라 하네요. 노래 정말 중독성 있어요. ㅎㅎㅎ 저도 모르게 흥얼거리고 있기도 하네요.

 

 

 

그림도 너무 귀엽고 디테일이 살아 있어 나눌 얘기가 무궁무진해요.

그리고 음악도 정말 들썩들썩하는 중독성 있는 노래예요.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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