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아찌아족 나루이의 신기한 한글 여행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3
장경선 지음, 윤종태 그림 / 리틀씨앤톡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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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씨앤톡

모두의 동화 3

찌아찌아족 나루이의 신기한 한글 여행


 



나루이는 찌아찌아족 한글 대표 선수입니다.
대표선수가 된 덕분에, 인도네시아에 오셔서
찌아찌아족 사람들에게 1년 동안 한글을
가르쳐준 정현보 선생님을 만나러 가게 되었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만난 스님
나루이는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이 말은 있지만
글자가 없다는 안타까운 사실을 털어놓습니다.
여러 나라 말로 찌아찌아족 글자를 만들었지만 모두
표현할 수 없었는데, 딱 하나, 한글만이 찌아찌아족
말을 모두 표현할 수 있다는 얘기도 들려줍니다.

그래서 한글이 찌아찌아족 글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자고 일어난 나루이와 스님은 공항이 아닌
조선시대에 와 있습니다.
어찌 된일일까요?
스님은 나루이에게 어렵고 힘든 일이 생기면
복주머니를 열어보라하고 복주머니를 꺼내어
줍니다.
빨강 복주머니 파랑 복주머니 하얀 복주머니
반드시 차례대로 열어야하며 순서가 바뀌어서도
안된다고 일러줍니다.
그리고 다급히 떠난 스님 뒤에 혼자 남겨진
나루이는  하염없이 선생님을 기다립니다.



 

빨간 복주머니
어렵고 힘든 일이 생기면 복주머니를 열어보렴.
기다리다 지친 나루이는 가방에서 빨간 복주머니를 꺼냅니다.
네모반듯하게 접힌 종이를 펼치니 "하늘" 이라는 글자가 써 있습니다.
지나가던 낯선 할아버지가 울고 있던 나루이에게  말을 건넵니다.

나루이는 이도할아버지를 따라 나섭니다.
"할아버지, 혹시 할아버지가 '하늘'이세요?"
"하늘은 저기 있고, 내 이름은 '이도'란다."
"하늘이 도와준다고 했는데, 할아버지가 절
도와주러 왔으니까 하늘인가 싶어서요."
"너도 하늘이고, 나도 하늘이고, 우리 모두가
하늘이란다. 사람이 하늘이니, 네가 참으로
소중한 사람이란 걸 잊지 말거라."


 

나루이는 걱정이 되었어요.
과연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가 정현보 선생님을
만났을까요?


하늘(·), 땅(ㅡ), 사람(ㅣ)을 생각하며 한글을 만드셨어요.
자음과 모음이 서로 어우러져 글자가 만들어지듯이, 하늘과
땅 사이에 살고 있는 사람들도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어우러져
살라는 세종대왕님의 마음이 한글에 담겨져 있어요.
하늘, 땅, 사람을 천, 지, 인 이라고 해요.
세종대왕님은 한글의 모음을 만들때 천지인의 원리를 담고 있어요.
훈민정음에는 땅을 딛고 서있는 사람이 하늘처럼 귀하게 대접받는
그런 세상이 담겨져 있어요.



책 속에 나오는 아름다운 우리말
우리말 참 아름답죠. 뜻을 알면 더욱더 아름다운 것 같아요.
요즘 줄임말 비속어  들을 많이 쓰는데 좋은 우리말을 많이
써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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