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 하루 한 장 사회정서 활동 ㅣ 다봄 사회정서 활동책
입티셍 아겔.세실 룽 지음, 마르그리트 쿠르티외 그림, 장한라 옮김, 김선경 감수 / 다봄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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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서학습(SEL)에 관심이 많아서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책을 읽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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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읽었던 다른 사회정서학습 책과는 다르게 이 책은 '하루 한 장' 학생이 활동하도록 안내하는 방식이다.

즉 '활동'을 안내하고, 그 활동을 따라하도록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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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를 한 김선경(이화사회성연구소 소장)님 글이 한 쪽 적혀 있는데 이 글이 참 좋다.

일부 발췌: 우리는 질문을 통해 '나'를 발견합니다. '나'를 이해해야 자신을 존중할 줄 알고, 다른 사람의 마음도 읽고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사회성은 언제나 '나'를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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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한 소개도 이렇게 했다. "이 책은 정해진 정답을 알려주는 책이 아닙니다. '나'에게 좋은 질문을 건네면서 '나'만의 정답을 찾아보라고 속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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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의 말대로 이 책은 '나'만의 정답을 찾아보도록 안내하는 활동지를 나름 체계적으로 모아놓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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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제를 '마음-마음과 친해지기', '몸-건강하게 내 몸 돌보기', '함께 살아가기'로 나누었다.

그 주제에 맞게 한 쪽에 하나씩 활동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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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교사다보니 이런 활동지를 보면 '아이들이 이걸 잘 할 수 있을까? 쉽게 할 수 있을까?' 등 실제 교실 상황을 떠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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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쪽에 하나의 활동을 소개하고 있으니 정말 많은 활동이 담겨 있다.

어떤 활동은 아이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활동이다. 물론 어떤 활동은 아이 혼자서는 버거운 활동도 있다. 이런 활동의 경우 어른(교사나 부모)의 도움이 필요하다.

또한 한 쪽에 담겨 있지만 그 내용이 너무 중요해서 한 차시가 아니라 여러 차시에 다루어야 하는 내용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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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이 책을 아이와 같이 한다면, 아이 혼자 하는 게 아니라 부모도 같이 이야기를 나누며 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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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이 책을 활용한다면, 학생들과 함께 해야 하는데 다수를 대상으로 하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부분들이 있다.

사회정서학습의 핵심은 내 삶에 녹여내는 것이기에 활동지에 '쓰는 것'이 중점이 될 수는 없으니까.

  • 어떤 활동은 '쓰고 기록하는 것' 자체로 도움이 되는 것도 있다. 하지만 어떤 건 '쓰는 것'보다 활동에 녹아 있는 본질을 몸으로 느껴보고 서로 나눠보고 하는 게 우선되어야 하는 것도 많다. 동기부여도 하고, 예시도 들고, 다른 친구들이 하는 것도 보면서 배워가는 게 교실 문화이고 수업이니까.

  • 여하튼 이런 판단은 교사가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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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서평:

사회정서학습을 위해 필요한 활동들을 담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런 활동들을 하면 되겠구나!'라는 사회정서학습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담긴 내용을 실제 일상에 도움이 되도록 녹여내려면 단순히 '하루 한장씩 채우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담겨 있는 내용을 어떻게 몸과 마음에, 내 일상에 녹여내느냐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그러니 '이 책 한 권이면 끝!' 이라는 생각은 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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