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을 다스리는 10분 명상 - 프랑스 대표 명상책
자크 드 쿨롱 지음, 장덕순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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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 다스리는 10분 명상

지은이 자크 드 쿨롱

옮긴이 장덕순

아름다운 사람들

 

어느날 문득 나 자신이 불안이라는 녀석에 둘러 싸여져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아무 이유도 없이 초조해 지고 짜증이 나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면서

나의 불안은 더욱 더 증폭 되어 가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아이를 대할때도 예민해질수 밖에 없었다.

아이가 현관을 나서는 순간부터 아이가 집에 돌아오기까지가

아마도 내 불안에 절정이 아니었나 싶다.

나의 이런 모습이 아이를 너무 힘들게 하고 있는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나를

다른 불안으로 내몰기까지 했다.

이런 나에 눈에 들어 온 책.

명상을 통해서 불안을 다스리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cd와 책으로 구성되어 있는 명상법은 요가의 그것과는 조금 다른 느낌을 주고 있었다.

그리고 책이 한장 한장 넘어 가면서 그것만으로도 마음의 불안을 조금씩

해소해 나갈수 있었다.

 


나에게 가장 힘든 과제인 놓기

언제나 머릿 속에서만 맴돌던 놓아버림의 과정을 통해서 불안의 해소를 더욱

느낄 수 있었다.

나에게 힐링을 가져다준 고마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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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할미 세상을 발칵 뒤집은 날 - 거인 천지창조 유래담 학고재 쇳대 4
양혜원 지음, 이지숙 그림 / 학고재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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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할미 세상을 뒤집은 날

거인창조 유래담

글 양혜원

그림 이지숙

학고재

 

 

어느샌가 그리스로마 심화에 심취 되어 우리의 신화를 잊어 버리고 살아오게 된거 같은 생각이 든다.

우리에게도 그것에 버금가는 멋진이야기들이 많음을 잊고 살아온 것이 너무나도 부끄럽게 여겨진다.

그래서 이번에는 학고재에서 나온 우리들의 거인창조신 이야기를 만나 보기로 했다.

기지개로 하늘을 가르고 똥으로 태백산맥을 만들고

치마폭의 흙으로 제주도를 만드는 어마어마하게 거대한 창조신들의 이야기에

아이는 금새 빠져들어 갔다.

교과서에 나오는 설문대할망이야기에서 아는 내용이라고 우쭐해 하기도 하며

재미있게 책을 읽어 내려 갔다.

설문대할망이 물장오리에 영원히 갇히는 대목에서는 아이가 제주도 사람들이

나쁘다고 말하며 슬퍼하기도 했고,

장길손을 읽으면서는 서로서로 입장을 이야기해서 장길손에게 비켜 달라고

부탁하면 다시 농사도 잘 되고 장길손도 배 고프지도 않았을거 아니냐고

 말 하는 의젓함도 보여 주었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주변에 있는 모든것이 사연이 있고

그것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에는 재밌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 속내가 있다는 것을 아이에게 알려 주는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그리스로마 신화가 아닌 우리의 창조신들을 통해서 아이에게

우리나라를 조금 더 이해하고 사랑할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거 같아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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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 탐정단이 달려간다 별숲 동화 마을 2
김일옥 지음, 최덕규 그림 / 별숲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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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탐정단이 달려간다

글 김일옥

그림 최덕규

별숲

어린시절 골목을 누비며 골목에서 골목대장의

노릇을 했었던 기억이 있다.

그때는 지금과 달리 모여라 하면 20~30명쯤 되는 아이들이 모여서

넓은 공터에서 뛰어 놀곤했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 집주변으로 아파트공사를 하기 위해서 산을 깍고 넓은 공터를

만들어 놓아서 우리들은 마음것 뛰어다니며 놀수가 있었다.

지금은 커다란 아파트와 터미널까지 들어선 복잡한 곳으로 변했지만

나의 어린시절 그때는 언제나 모여라 소리에 아이들이 떼지여 모여서 놀수 있는 아주

편안한 장소였다.

옆으로 산과 개울도 흐르고 있어서 모험 여행도 많이 했었던 기억이 난다.

비도 안 오는 날 우산을 들고 나서서 우산을 여러개 모아서

돔모양의 기지도 만들어 보고 산에 난 커다란 구먼에 들어 가서 하루종일 신나게

놀았던 기억도 난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 커다란 구먼은 아마도 이장을 하고 메우지 않은 묘자리가 아니였나 싶다.

어린시절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재미있기만 했던 기억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살아 났다.

그때는 늑대샘 같은 샘이 없이도 우리끼리 잘도 탐정놀이도 하며 놀았었는데

지금의 아이들에게는 어려운 일인거 같다.

우선은 함께 탐정놀이를 할 친구를 찾기도 어려우니 말이다.

치우 탐정단.

이름부터가 너무나도 근사하다.

도깨비대장의 이름따서 만든 탐정단의 이름.

마을문고에 있는 놀이샘과 아이들이 치우탐정단을 만들어 마을 곳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조금은 다른눈으로 보고 관찰하면서

마을 사람들의 숨겨진 모습을 발견하고 그 사람들을 이해하게 된다.

놀자샘을 만나면서 아이들은 추리력과 사고력

그리고 타인을 이해하는 마음도 함께 배워 나가게 된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 또한 그렇게 될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아이와 함께 그 옛날처럼 마음껏 뛰어 놀아 보고 싶다는 생각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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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 어린이 한국사 첫발 5
청동말굽 지음, 김윤영 그림 / 조선북스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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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

글 청동말굽

그림 김윤영

조선북스

아이에게 역사를 알려주기에 문화재만큼 도움이 되는 것은 없을 것이다.

문화재 하나하나 속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통해서 그 시대와 인물들을 알게 되면 자연스럽게

역사의 흐름과 그 시대의 인물들을 알아 나갈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 생각으로 아이에게 권해 주고 싶은 마음에 들인 탑이 들려 주는 이야기

역시 예상에서 빗나지 않고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총 5장으로 나뉘어서 각각의 탑이 만들어지게 된 사연별로 이야기를 전한다



그 중에서도 아이가 가장 속상해 하는 부분인

개경 경천사지 오층석탑과 월정사 팔각구층석탑이었다

오랜시간 동안 모진 비바람을 몸으로 맞고 살아야 하는것이 탑들의 운명이지만

그것과는 또 다른 수모를 껵었다는 사실에 아이는 분노했다.

일제에 의해서 개성에서 동경으로 동경에서 대구로 대구에서 서울로 오게 된 경천사지 오층석탑에

대한 이야기에서 아이는 다시 한번 분노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그 탑을 만났을때는 그저 멋있다라고만 말했던 아이가

그 탑이 이런 사연이 담겨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다시 한번 가서 탑을 보러 가자고 마구마구 조른다

탑을 위로 해주러 가야 한단다

이 책은 탑은 오로지 사진을 찍기 위해서 존재 하는지 알고 있고 있던 우리 아들을 이렇게 바꾸어 놓았다.

이 책을 읽고 책여행을 떠나볼까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책을 따라서 한곳한곳 아이와 멋진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기로 약속을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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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코끼리는 멜론을 좋아해! 푸른숲 작은 나무 16
하이리 슈트룹 글.그림, 전은경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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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코끼리는 멜론을 좋아해

글,그림 하이리 슈트룹

옮긴이 전은경


아주 오랫만에 아주 재밌고 마음이 따뜻해 지는 한권의 책을 만나게 되었다.

아주 사소한 이야기의 시작으로 생겨난 일.

북극에서 멜론과 제비꽃을 키울수 있는가의 내기였다.

어디서든 할수 있다고 말하는 정원사와 어렵다는 과학자들 사이에 벌어진 내기의

시작으로 정원사는 북극에서 멜론과 제비꽃을 키우게 되었다.

북극에 온 정원사는 온실에서 멜롭과 제비꽃을 키우게 되고

우연히 온싱에 빠지게 되어 알게 된 바다코끼리의 도움으로 불 피우기가 수월해져서

멜론과 제비꽃을 아주 잘 키울수 있게 된다.


매일 만나게 된 둘은 사소한 것에서부터 마음을 나누기 시작한다.

그것은 바로 음식 나누어 먹기였다.

바다코끼리는 정원사에게 청어와 조개를

정원사는 멜론을 나누어 주게 된다.

어디서나 친분을 쌓는데는 먹는것이 최고인듯하다.


과학자들에게 자신의 주장이 옳았음을 알리기 위해 정원사아저씨는

남쪽으로 다시 돌라오고 그런 아저씨를 따라 바다코끼리도 도시로 오게 된다.

그 후 바다코끼리의 여정은 어떠하였을까?

아주 재밌고 유쾌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속상할때도 잠을 자고 기쁠때도 잠을 자고

기쁜 이유와 슬픈 이유를 시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이 아주 재미있게 그려져있다.

무엇가를 물으면 그것에 맞는 이유를 명확히 대지 못하고

그저 그냥이라고 말하기 일쑤인 아이에게 바다코끼리처럼 한번 해보면 어떨까라고

이야기해 보았다.

조금은 자신이 왜 슬프고 왜 기쁜지 왜 행복한지 혹은 왜 지루한지...

아이 스스로 생각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북극에서 멜론과 제비꽃을 피워 내는 정원사아저씨의 모습을 보면서

도전하는 정신과 꾸준한 노력이 있으면 어떠한 결과물이든

만들어 낼수 있다는 희망의 메세지도 전달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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