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되는 안네의 일기 공부가 되는 시리즈
안네 프랑크 지음, 글공작소 엮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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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안네의일기

원작 안네 프랑크

엮음 글공작소

추천 정명순

아름다운 사람들

 

 

 

어린 시절에 만나 보았던 안네의 일기를 다시 만나 보았다.

어른이 되어서 다시 만난 안네는

어린 시절에 만났던 안네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내게 다가 왔다.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어릴 때 생각에는 그저 안 됐다, 답답하겠다

정도로 안네에 대한 생각을 하였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 다시 만난 안네는 그저 안 됐다가 아닌 한 미치광이에 의해

희생된 아주 가엾은 한 생명이고 또, 2차세계대전 당시 일본에게 혹독하게 

당했던 우리의 역사와도 이어진다는 생각에 동질감 마저 느껴지고 있었다. 

 

 

 

 

 

이 책을 통해서 2차세계대전에 관한 이야기와 유대인에 관한 이야기를

아이와 나눌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아이가 유대인이 뭐냐고 묻길래 설명해 주었는데 아직은 민족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이해 하지는 못하는것 같지만

나름대로 무슨 뜻인지 알겠다고 말 하였다.

나 자신도 전쟁을 치러 본 세대가 아니기에 그 긴장감과 공포에 대해서

정확하게 설명해 줄 수는 없었지만 안네의 일기를 읽으면서 나름대로 아이와 이야기

해 보면서 안네가 느꼈을 공포와 두려움을 생각해 보기도 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아이가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다른 이들을 미워하거나 싫어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를 알고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대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2차 세계대전의 대해서도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유명한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대한 설명도 너무나 잘 되어 있어서 그 곳에서

  직접 라디오를 듣고 있는 듯하였다.

이렇게 우리에게 많은 것을 전해주는 안네의 일기를

다시 만나게 되어서 너무나도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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