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나 볼 수 없는 책 - 귀중본이란 무엇인가
장유승 지음 / 파이돈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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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나 존스나 툼 레이더를 보면 주인공이 고 무덤이나 어떤 건축물 속에 들어가 각종 고난을 겪고 과거 보물을 뭍어놨다는 장소가 표시되있는 고지도를 가지고 나온다
그 고 지도야 말로 아무나 볼수 없는 것이며 그것을 통해 평생 자유롭게 모든걸 누릴수 있는 부를 거머쥐면서 끝이난다
아무나 볼수 없는 것은 희소성이 있고 그것을 얻기 위해 각종 고난과 어려움을 겪을 각오를 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또한 그곳에는 다른책이나 지도 등에서 얻을수 없는 희소한 정보가 있어 그걸 통해 본인의 지위나 위치가 고양될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책의 저자가 서문에서 밝히는 것 처럼 아무나 볼수 없는 국보나 보물로 책을 지정하는것은 국립중앙 박물관에서 관장하며 일정 요건이 갖추어져야 책이 판단의 대상물로 들어가 된다
일단 효종대 이전의 시기의 출판물이어야 하며 저자의 저명도 등이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또한 단순한 학술적 가치 뿐만아니라 그 시대를 적절하게 반영하고 있어야만 타 저작과 차별화 될수 있는 국보와 보물로 지정이 될수 있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저작들도 26개중 절반이상은 학술 서적이지만 저명한 저자의 수필도 현대에 소위말하는 메뉴널도 상황에 따라서는 아무나 볼수 없는 소중한 책이 되기마련이다
정보화시대에는 과거에 비해 정보의 평등화가 많이 이루어지었다 물론 정보에 접근하는 기술적 격차에 대한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과거에 비해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지 정보에 자유롭게 접근해 그 정보를 유용하게 활용하고 사용할수 있다
이런 시대에는 과거처럼 아무나 볼수 없는 책의 가치는 많이 감소 했지만 아무나 볼수 없는 정보를 판단해 내는 혜안을 갖추는 것이 더욱 중요해 졌으며 과거 자료를 통해 그 눈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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