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구의 미국주식 투자 전략
전인구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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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동학개미운동당시 많은 사람들이 주식투자의세계로 유입되었다. 사람들은 너도나도 삼성전자를 비롯해서 국내 유수의기업을 투자 바스켓에 넣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우리나라 주가는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하지만, 동학개미운동의 동력도 오래가지못했고, 여러가지 해외 리스크와 부동산 가격 폭등에 따른 부동산자산으로의 자금 유입은 주가의 지속적 상승을 유지하지 못하게 하였고, 코스피지수는 답보상태에 들어갔다. 그뿐만아니라 코로나로 인해 투자를 통해 매매차익을 얻을수있는 종목자체가 감소하였고, 대다수의 기업은 코로나사태이전에 비해 반토막난 주가를 보여주었다.또한 비상사태이다 보니 과거에비해 배당정책을수립하기도 어려우며 대다수의기업들이 낮은 배당성향을 보여주었다.

이런상황에서 유동자금은 길을 잃기 시작하였다. 그럼에도 일부의 투자자들은 해외 주식에 눈을 돌리기 시작하였고, 코로나사태에서 회복중인 미국이나 유럽주식에 투자하기 시작하였다.

이 책은 답보상태인 국내주식을 헷지하기위한 목적으로 또는 국내주식보다는 상대적으로 높은 주식수익율을 얻고 싶은 사람들에게 방법을 가르쳐 주는책이다.

첫째장과 둘째장에는 미국 주식의 특징과, 미국 주가를 따라 가는 주식 투자 상품인 ETF를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국내주식은 거래를 하게 되면 2023년 부터 연 5천만원 이상의 수익률에 대해서는 23퍼센트에 세금을 부과하도록 되어있다..또한 거래때마다 증권거래세를 일부 납부하도록 되어있어 그부분을 고려해서 투자 수익률을 산정하고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주식의 경우에는 일정부분의 기본공제와 수익에 따라 세율이 바뀌지 않고 정액 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일정금액을 넘는 경우에는 미국주식에 투자해서 한국주식에 비해 낮은 세율을 적용받는 것이 유리하다. 물론, 외국 주식의 경우에는 환차익과 환차손이 발생하기에 원화로 환산한 경우 때로는 손해를 보는 경우도 발생할수있다. 그렇기 때문에 환율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며, 때로는 국내주식과 매수 혹은 매도 타이밍을 잘 계산해서 투자하므로서 수익률과 환 차손익을 헷지할수있는 수단으로도 사용할수 있다.

우리나라도 코스피지수의 상승과 하락과 수익률의 궤를 같이하는 인덱스 펀드들이 많다. 미국의 경우에도 그러한 인덱스 펀드들이 많은데 S&P500 지수 인덱스 펀드 등이 대표적이다. 개별주식종목에 투자하는것 보다 위험을 줄일수 있고, 시장상황을 파악하는데에는 인덱스 펀드가 다른 투자전략보다유리하다. 그렇기 때문에저자는 처음 미국주식을 투자하거나 국내주식의 헷지 목적으로 해외주식을 투자하려고 하는 경우 인덱스 펀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라고 조언한다.

3장과 4장에는 현재 미국의 주요산업들과 그 산업과 전후방에 연결되어 있어 저평가 되어있거나, 장기보유의 가치가 있는 주식들을 설명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기차나 메타버스 관련주들이 저평가 되어있는 주식들이라고 저자는 설명한다. 전기차 주 중에서도 1차 원재료 관련주 혹은 마지막 완제품 주식을 구입하라고 조언하는데, 원재료 주의 경우에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는한 공급의 변동이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조언한다. 또한 완제품 주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의 전기자 완제품 주가 독점 체제이기 때문에 가격 변동에 민감하지 않고 마켓 리더가 될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미국 주식 뿐 아니라 홍콩이나 일본 베트남 주에도 관심을 가질것을 조언한다. 그들 주식에 직접투자하는 것도 좋지만, 그러다 보면 환율문제가 발생할수 있기 때문에 가치변동이 크지 않은 달러화를 통해 일본이나 홍콩주식을 많이 가진 미국회사에 투자하거나 미국외 해외주식으로 구성된 펀드에 투자할것을 조언한다.

전략은 구체화 되기 이전 현재 상황과 미래 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이루이질때만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만들어 질수 있다. 이 책의 저자가 이야기하는것도 투자자가 산업과 국가에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정보에 민첩하게 반응하며 현재 상황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다른 사람들에 따라가는 수동적 투자자가 아닌 능동적인 투자자가 될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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