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호랑이 국민서관 그림동화 235
리킨 파레크 지음, 김영선 옮김 / 국민서관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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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호랑이!>는
그림의 색감도 화려하고 줄거리도 독특해서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볼거리도, 이야깃거리도 많아
독서 시간이 더욱 즐거웠어요!

또 많이 생각하고 노력한다면
모두가 불가능이라고 생각했던 일도 해낼 수 있다는
내용도 참 좋았어요.

<날아라, 호랑이>를 보며
우리 아이가 자신감과 끈기도 배울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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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튤립이에요 도란도란 우리 그림책
호원숙 지음, 박나래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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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박완서 작가의 맏딸이자 수필가인 호원숙 작가 글,
앤서니 브라운 & 한나 바르톨린 그림책 공모전에서 수상한 박나래 그림 작가 그림의 <나는 튤립이에요>


튤립 책은 자연관찰 책만 보았는데
창작책인 <나는 튤립이에요>를 발견했어요.
사진이 아닌 그림인데도 튤립이 참 예쁘고,
책의 화자인 내가 튤립이라는 점이 특이했어요.
내용이 궁금해지지 않나요?ㅎㅎ


먼저 표지의 그림을 보여주며 아이에게 질문을 했지요.
"이게 뭘까?"
"모르겠어!"
"양파 같기도 한데~~~? 이게 뭔지 책 읽어 볼까?"


'나'는 땅속에서 겨울을 지내요.
얼어붙었던 눈도 녹고,
따뜻한 햇살도 느껴지고 부드러운 바람이 불어왔어요.

쏟아지는 햇살이 눈부셨지만
나는 땅을 헤치고 힘차게 위로 올라갔습니다.
상쾌한 바람과 고운 새소리가 반겨 주었어요.
할머니의 목소리가 또렷이 들려 무척 기뻤습니다.

"꽃봉오리가 올라오는구나. 기특하기도 하지."
할머니의 칭찬이 없었다면
이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 거예요.


"민아야, 튤립 꽃이 빨갛게 피었단다."
민아가 태어나 처음 보는 꽃이었습니다.
내 이름은 튤립이었습니다.
튤립, 튤립.


​민아의 까르르 웃음소리를 들은 튤립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어.
새들이 같이 기뻐하며 즐거운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 책이 주는 메시지네요.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어.

새 생명이 태어나기 위해서는
오랜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지요.
튤립은 차디찬 땅속에서 겨울을 이겨내고,
아이는 엄마 뱃속에서 40주의 시간이 지나야
세상 빛을 볼 수 있어요.


이렇게 태어난 모든 생명들은
그 자체로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임을
튤립을 통해 표현한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책이에요.



호원숙 작가님에게 튤립은
어머니를 떠나보낸 그리움과
손녀에 대한 사랑이 담긴 특별한 꽃이래요.
어머니를 떠나보낸 뒤
그리움이 가득한 먹먹한 가슴을
갓 태어난 손녀를 보며 달랬다고 해요.
그리고 어린이날 즈음 손녀에게 튤립을 선물하기 위해
가을에 알뿌리를 심었다고 하네요.


작가의 스토리를 듣고 보니
재작년 그리고 작년, 차례로 각각의 아버지를 여읜
저희 부모님이 생각나네요.
부모님께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아이랑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도록
더 자주 보여드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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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어디 숨었니? : 바닷속 동물 - 우리 아이 첫 과학 플랩북 어디어디 숨었니?
안나 밀버른 지음, 시모나 디미트리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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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과학동화 전집에 속해있는 바다 책과 달리
어스본 책 답게 그림도 귀엽고 예쁘고 색감이 화려해서
아이가 흥미롭게 보기에 더 좋았어요.👍

또, 플랩북이라 '뭐지? 뭘까?' 질문하고
플랩을 열며 정답을 확인하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플랩을 열며 읽다보면 바닷속 동물들의 습성과 특징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네요.^^


아이가 제일 좋아한 부분이에요.


"쪼끄만 복어가 상어를 보고 어떻게 했지?
뾰족한 가시를 세웠지~
복어는 가시가 있어서 이렇게 세울 수 있어."😃

"왜 이렇게 했어요?"😮

"그럼 상어가 복어를 잡아 먹을까? 못 잡아 먹을까?"🤔

"못 잡아 먹어~😯 왜 안 잡아 먹어요?"

"못 잡아 먹어~ 너무 무섭게 생겼잖아~~~"😈

-

노란 물고기들이 거북이 등을 청소해 주는 것도 좋아했어요.

"왜 물고기가 (거북이 등을) 청소해줘요?"

"거북이 발이 등에 안 닿아서~"😜



어스본의 또 다른 바다 책
<요리조리 열어 보는 바다>도 같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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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괴물 그루팔로 비룡소의 그림동화 267
줄리아 도널드슨 지음, 악셀 셰플러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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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 도널드슨 X 악셀 셰플러 콤비의 작품이에요! 아이 책 읽어주다 보니 몇몇 작가들은 그림만 보면 누가 그렸는지 알 것 같은데, 악셀 셰플러도 그 중 한 명이에요!

숲속에서 자신을 노리는 여우/올빼미/뱀을 만난 생쥐는 괴물 그루팔로를 만나기로 했다며 위기를 벗어납니다.

그런데 "헉! 이럴 수가!"
진짜 그루팔로가... 나타났어요!
생쥐는 이 위기를 어떻게 넘길까요?

결말을 살짝 알려 드리면,
그루팔로가 생쥐를 무서워하며 도망간답니다~

과연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생쥐는 어떻게 이 난관을 극복한 걸까요?

주인공은 분명히 그루팔로인데!
영리한 생쥐의 활약상이 돋보이는!
<숲속 괴물 그루팔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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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돼지 아기 말놀이 그림책
수아현 지음 / 시공주니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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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돼지 책은
왼쪽 페이지에는 글씨, 오른쪽은 그림이고
글밥이 적고 보드북이라
2살도 볼 수 있는 책이에요.

책 속의 돼지와 대화를 나누는 듯한 형식으로 되어 있고요.
방귀 소리를 읽는 재미가 있는 말놀이 책이에요.
저희 아이도 방귀 소리를 실감나게 읽어줄 때
까르르~ 웃으며 제일 좋아했지요.^-----------^

그리고! 마지막에 돼지 정체에 반전이 있는
재미있는 그림책이에요!
저는 돼지 정체를 보고 작가의 센스에 감탄했네요.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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