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티 입은 늑대 4 - 난 게으름뱅이가 아니야 팬티 입은 늑대 4
윌프리드 루파노 지음, 마야나 이토이즈 그림, 김보희 옮김, 폴 코에 도움글 / 키위북스(어린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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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 입은 늑대 시리즈 중
우리 아이 원픽은 팬티 입은 늑대 4

너~~~무 웃기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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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열린 장에서 국수를 사먹은
팬티 입은 늑대

그런데 아무 일도 안 하는 늑대가
돈이 어디서 난 거냐며~
도둑으로 체포됩니다.

그렇게 감옥에 갇힌 팬티 입은 늑대는
놀랍고도 멋진 말을 합니다.

"내가 왜 일벌레처럼 온종일 일만 해야 해?"
"그야 다들 그렇게 하니까!"

"다들 그렇게 하는 이유가 뭔데?"
"잘살기 위해 하는 거지!"

"난 잘살지 않아도 돼.
그냥 사는 걸로 됐어."
"누구나 그냥 살 수는 있어!
근데 멋진 인생을 살기 위해
일하는 거라니까."

"근데 그렇게 일만 하면
멋진 인생을 살 틈이 없잖아?"


팬티 입은 늑대는
아무래도 욜로(YOLO)족인 것 같습니다.
저도 현재와 행복이 더 중요하다는 데에
팬티 입은 늑대와 의견을 같이 합니다.

하지만 아이의 의견은 다르더군요.
저희 아이는 일을 열심히 해서
돈을 많이 벌고
그걸로 멋지게 살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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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 입은 늑대가 
아무 일을 하지 않는 게으름뱅이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토끼의 낚시를 도와주고,
의사 선생님이 아이들을 진료하는 것을 도와주고,
학교 현장학습을 도와주고,
올빼미 할머니의 털실 감는 것도 도와줍니다.

"게으름뱅이라고 하기엔
하는 일이 너무 많잖아..."

하지만 도움을 줄 뿐...
돈을 받는 것은 아니었어요.

그렇다면 팬티 입은 늑대는
대체 어디서 돈이 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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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북스 팬티 입은 늑대 책을 읽다보면
주변에 그려진 동물 하나하나가
캐릭터를 가지고 있고
등장 인물의 대사 하나하나가 
재미있는 것들이 많아
그림에 몰입하게 만들어요.

한글을 뗀 이후 
그림책에서 글자만 보는 듯 했던 아이도
팬티 입은 늑대를 읽을 때만큼은
그림 하나하나, 대사 하나하나 놓치지 않기 위해
한 페이지를 오랜 시간 펼쳐 놓고 본답니다.

그리고 팬티 입은 늑대를 통해
예상치 못한 반전이 펼쳐지며
감동과 교훈을 주는 그림책이니

이 책 아직도 안 보셨다면
꼭 읽어 보세요!
초등창작동화로 초등학생이 보기에
딱 좋은 그림책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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