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두꺼비, 약국이라는 전혀 어울리지 않을 듯한 단어들로 이루어진 제목, 약국 이야기라는 것이 흥미로워 보여 <마음 두꺼비 약국>을 읽게 되었어요. - 늘 백점을 받던 호호백은 시험에서 하나를 틀리고 (마음에 구멍이 나서) '마음 두꺼비 약국'을 발견하게 됩니다. 마음의 구멍을 메꾸는 '마음 밴드'를 골라 붙이고 '돌아가 비타민'을 받아 시험 보기 전으로 돌아가게 된 호호백. 당연히 백 점을 받는 줄 알았는데 더더더더 꼼꼼해 밴드를 붙인 탓에 더더더더 꼼꼼하게 검산하느라 오히려 두 문제를 못 풀고 틀립니다. 마음의 구멍은 더 커져 다시 마음 두꺼비 약국을 찾고 이 모든 일이 없던 일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실수를 해야만 하는 호호백. 실수를 못 견뎌하던 호호백이 어떤 실수를 할까 고민해 일부러 실수를 하고 혼날까봐 걱정하는 모습이 귀엽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실수를 해도 예상보다 괜찮네? 생각하며 점점 마음이 편해지는 모습을 보며 함께 치유받을 수 있었어요. - 완벽주의 성향을 가졌거나 실수하기를 두려워하는 친구들에게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줄 <마음 두꺼비 약국> 책을 추천합니다. - #마음두꺼비약국 #길벗스쿨 #이야기새싹 #임은정 글 #김도아 그림 #완벽주의 #실수 #치유 #실수해도괜찮아